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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불타는 가슴

 

 1) 고양스타필드

가슴이... 불타는 감자가되어서 버티고 버티다가 안되겠어서 임산부브라를 구매했다. 임산부전용으로 브랜드가 있는 곳이 마더피아가 있다고하여 매장의 위치를 알아보았다. 거주지가 서울권이기는 하나, 주로 고양쪽으로 맛집이며 쇼핑이며 즐겨하기 때문에 마침 마더피아 매장이 고양 스타필드에 있다고하여 방문하였다. 

 

고양스타필드에서 안내기계로 마더피아를 검색하였으나 없음... 마더피아 전화번호를 검색하니 비너스인가 비비안 번호라고 떴다..^^ 전화를 걸었더니 받는 사람이 없었다. 매장이 없어졌나보다... 추정되는 위치를 갔는데. 속옷 여러개를 모아서 파는 편집샵같은 느낌의 매장만 있었다... 헛걸음 했다 싶었는데.. 마침 가을에 입을 옷도 마땅치가 않아서 다른 여성옷 매장에 들러서 넉넉한 원피스를 구매했다.

 

육육걸즈에가서 원피스를 두 벌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고.. 배 부분은 적당히 맞는데. 가슴부분이 헐렁하여 집에서 사용하고있던 꽃모양 옷핀으로 모양새를 잡아 입고다니고있다. 원피스 하나에 18000원인데, 기장 수선을 맡기면 또 오천원에서 만원정도를 더 줘야하기 때문에 그냥 수선안하고 대충 입고다닐 생각이다.. 어차피 얼마 안하는데 뭐.. 애껴봤자 한 계절 이상 입을까 싶다.

 

2) 롯데백화점 본점_마더피아

 지난번의 실패를 거름삼아서 이번에는 롯데백화점 본점(명동)에 있는 마더피아 매장을 찾아갔다. 백화점 오픈시간에 맞춰서 자차를 끌고 방문했는데. 대 코로나시대에도 백화점으로 들어가는 자동차수가 굉장히 많았고. 오픈시작전에 입장 대기줄을 서있는 사람들도 꽤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주차자리가있어서 지하4층정도에 주차를 하고 바로 마더피아매장을 찾아갔는데. 역시아 유아동코너에는 사람이 없었다.ㅎㅎ. 그래서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었다. 

 

응대해주시는 분께서 정말 실력이 좋고. 쓸데없는 말씀을 안하셔가지구 많은 정보를 얻을 수있었고. 불필요하게 구매를 강요하시지도 않으시거니와; 되려 지금 살 필요없다고 만류까지 하셔서 더욱 믿음이 갔다.

 

임산부답게 화장실부터 들려주고. 매장직원분의 프로패셔널한 설명을 들으면서 브라 2개와 산모팬티를 2개 구매했다. 가격은 총 25만원...ㅎ;

 

위에 살구색 브라는 출산 전후로 입을 수있는 브라로. 임신중에 커진 가슴을 보호하면서 유선발달과 가슴처짐 방지기능까지 가지고있다. 지금까지는 가슴이 너무 불편하고 아파서 노브라상태로 살았는데. 아기가 점점 커지고 윗배로 장기가 이동하며 윗배도 함께 나오게되는데 그러면 커진 가슴 밑과 윗배다 닿게되는 문제가.. 발생하게되는데. 이브라는 이런 부분까지 방지해준다고한다. 어깨끈도 굉장히 두껍고. 

어깨끈도 상당히 두꺼워서 커진 가슴의 무게를 잘 지지해주고. 위의 사진처럼 어깨끈의 탈착이 잘되기도해서 나중에 아이에게 수유를 할때에도 굉장히 편하다. 수유를 위해서 끈을 탈거할때에는 저 똑딱이 부분을 건드리는게 아니라. 속의 끈을 잡아당기기만 해도 쉽게 탈거가된다. 은근 재미있음.

브라의 밑부분에는 공기가 드나들 수있고록 매쉬가 처리된 점.. 정말 훌륭하구요.. 아기를 낳고나서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땀이 그렇게 많이 난다들었는데. 이렇게 매쉬구멍이 나있으면 땀띠가 나는것도 방지하고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크도 3중에 4단으로 되어있어서 길이 조절에 유용한데. 브라를 제대로 입는 방법은.. 이 후크가 있는 뒷판을 어깨뼈에 걸치는게 아니라 허리방향으로 쭉 내려서 입는거란다; 아무도 안알려준 브라입는법..ㅜㅜ 그리고 여태까지는 영혼을 모아서 가슴을 가운데로 모아서 모아서 입었더라면. 이제부터는 유선의 발달에 방해되지 않도록 다른 방식으로 입어야하는거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이번에 마더피아 매장에 방문해서 새롭게 알게된 정보들이 너무 많았는데. 몰랐으면 후회할 법한 내용 일색이라서 기억하려고 몇 번이고 되새기고있다.

 

임산부 브라착용시 주의사항

 

1. 브라를 입었을때에 유두가 눌려서는 안된다.

2. 가슴을 모아서 입는 것이 아닌, 유두의 위치를 조정해준다.

   이때 겨드랑이 쪽의 브라 아랫단을 잡고 가슴을 대각선으로 살짝 끌어당여주면된다.

3. 브라를 입고 나서는 브라컵의 윗면을 한번씩 살짝 잡아당겨서 가슴의 위치를 조정해주고

4. 등부위를 한껏 내려주어야 무게중심이 잘 잡힌다.

 

브라의 안쪽도 매우 섬세하게 봉제질이 되어있어서 거슬리는 면이 하나도 없다. 브라도 속안감과 겉안감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무언가 기능이 있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딱히 듣지 못했다. 나름 이유가 있으리라^^;; 

참고로 와이어가 없는 제품이고, 제품명은 RBR6077 인데. 숫자 뒤에 붙은건 브라컵의 차이를 말하는가보다. 동일 제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최저가로 아래 금액 정도에 팔고있었다.

 

위에 브라는 애기낳기전에 수면브라로도 사용을하고, 출산후에 조리원에서도 사용해야함으로 두어개를 더 구매하는 제품이라고한다. 가슴크기가 더 커지지 않는다면 동일사이즈로 구매해도될 것이고.. 만일 가슴이 더 커진다면.. 더 큰 브라를 다시 알아봐야겠지..^^ㅜㅎ..

 

이 브라와 세트로 구매한 속옷하의~~. 원래는 심리스 팬티를 입고있었는데.... 

 

이렇게 생긴 팬티.. 팬티를 보시자마자 이런 팬티는 이제 입으면 안된다고하셨다. 위처럼 생긴 팬티는 무봉재에 심리스에 에어리즘이라는 강점은 있지만. 사타구니 부분이 천이 접혀서 조이기 때문에 색소침착이 생긴다고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안에 덧대어져있는 안감의 흡수력이 아무래도 좋지 않기 때문에. 팬티를 여러벌 갈아입어도 소용이 없는 때가 올거라고..... 그러면서 팬티까지 팬티위에 시착할 수있게 도와주셨는데.

배부분이 브이(V)자로 되어있어서 배의 압박이 덜하고 면이 굉장히 얇은데 또 엄~~청 잘늘어나는대다가 엉덩이 밑부분까지 전체적으로 감싸주는데 또 말려 올라가지도 않는 참으로 신기한... 팬티였다. 가랑이에 레이스가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심리스 팬티보다 훨씬 잘 늘어나서 불편함이 하나도 없는 신기한 경험...

안감은 에어리즘과 비교할 수도없게 수건면과같은 재질이 덧데어져있었다. 지금도 가끔씩 왈칵하고 분비물이 쏟아져나오면 속옷을 갈아입거나하기에.. 외출시에 속옷을 꼭 한 벌씩 챙겨다녔는데.. 이 속옷을 입으면 속옷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명은 RPT2002V 으로 인터넷에는 아래의 가격정도에 팔리고있는가 보다. 

 

 

두번째 브라는 아주 무난한 형태의 브라였는데

 

일반매장에서도 흔히 볼 수있는 와이어브라. 나는 와이어브라를 사용하지 않은지 벌써 4년이 훌쩍넘었다.. 와이어가 자꾸 가슴을 찌르고 멍이들어서 조끼처럼 입는 타입의 브라로 갈아탔다. 원래는 아래처럼 생긴 브라를 착용했는데. 

임신을 하고나니까 몇 주되지 않아서 가슴이 빵빵해져서. 이 브라가 답답해져서 캐미솔 타입의 나시브라를 입다가.;; 그것도 불편해져서 ㅠㅠ 세컨스킨에서 파는 플러스 사이즈의 브라를 입고있었다. 세컨스킨 사이트에서는 '플러스'라고 되어있는 제품은 E컵까지 커버가 된다고했는데. 나는 이 플러스사이즈의 브라를 입어도 명치가 너무 답답해서 수시로 명치쪽의 브라를 밑으로 쭉쭉 내리고. 속옷을 입은 뒤에 벗어놓으면 가슴이 브라모양을 새빨개져있기도했다 ㅜㅜ 화끈거리고 빨갛고 가끔 쿡쿡 쑤시기도했다. 빨갛다 못해 보라색으로 보일 지경.

 

집에서 브라사이즈를 재보았을때에는 D컵사이즈였기에 E컵까지 커버한다는 플러스사이즈를 입고도 이렇게 힘든게 도통 이해되지 않았다...ㅠㅠ  ...  가슴커질걸 감안해서 플러스사이즈의 세컨스킨 브라를 무려 4개나 샀는데. 2개만 사용하다가 가슴 터질거같아서 결국 새로 브라를 사고... 아직 브라를 사지 않은 임산부들에게는 브라를 2개씩.. 또는 한개씩 사이즈가 커질때마다 추가구매하기를 권한다... 돈아까워.. 

세컨스킨 브라사이즈표

 

 

 

하여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디서나 볼 수있는 형태의 와이어브라는 나의 옛 기억보다 훨~~씬더 편했는데. 와이어가 없는 니트조직의 세컨스킨 브라보다 훨~~~씬 더 편했다.

첫번쨰 브라처럼 수유가 가능하도록 어깨끈이 쉽게 탈거되고.

몰드컵으로 되어있어서 가슴부위에 자극이 될만한 점이 하나도 없다. 

등후크는 2중으로 총 4단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나는 와이어가 있어서 엄청 불편할줄 알았는데 그런거 1도 없고 편하기만하고요..ㅜㅠ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서 그런지 아주 편했다.. 다시 내가 입고갔던 세컨스킨을 입을때에는 다시 숨이 막혀서..ㅜㅜ 얼른 집에가서 속옷을 세탁하고 새로산 속옷으로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품명은 RBR6098D OB 이건데, 인터넷에서 팔지 않는 상품이다. 오프라인에서만 구매가능.

이 속옷과 함께 구매한 임부 팬티 ㅋㅋㅋㅋ. 정말 거대하다.... 태동동영상에 나올때에 엄마들이 입고있는 레깅스 같은게 사실은 임부팬티의 윗부분이라는 것.. 알고들 있었을까 ㅋㅋㅋ. 배가 점점 불러오고 피부가 민감해지면. V백의 비키니 팬티보다는 이런식으로 배윗부분을 전체 덮어줄 수있는 팬티가 더 낫다고하셨다. 위에서 설명한 비니키 팬티와 기능을 동일하되 배 윗부분을 덮어주는 디자인. 

 

제품명은 RPT1901 OB. 면적이 넓은 만큼 가격도 꽤나 비싸다.

 

아무래도.. 어떤 물건이던지간에 인터넷으로 사는게 편하고 좋다. 그런데 임산부의 경우 가슴의 크기가 계속 변하기도하고... 특히나 내 동년배의 (30대) 여성들은 브라를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일 거다... 우리가 대학생때가 되어서야 다양한사이즈의 브라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으니.... 그전까지 브라는 그저 찌찌가리개였을뿐..ㅎ...

 

아기를 모유수유할 계획이라면, 혹은 수유 후에 가슴처짐을 방지하고싶다면.. 다양한 이유로 매장에 방문해서 상담받고 본인에게 맞는 타입의 브라를 추천받아 구매하는게 정말 좋을 거같다. 나같은 경우 그동안 이게 제일 편하다니까^^.. 사람들 입소문 듣고 세컨스킨이 편하데.^^ ㅎㅎ 이런말로 무려 세컨스킨에 브라를 4개나 구매했지만 결국 서랍 깊숙한 곳으로 보내버렸으니... 쓸데없는대 돈쓰지말고 애초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나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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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0.

 

임신 19주 0주차에 돌입했다.

5주차에 임신임을 알게되고 혼란스러워 새벽에 소파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던 때가있었는데. 벌써 19주차라니. 임신기간이 40주임을 감안하면 벌써 절반가량이 진행되었다.

 

 

1) 아기성장

아기의 크기를 확인하는 어플에서도 그동안은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크기를 알려줬었더라면. 19주부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크기를 알려주는 시기이기도하다. 

임신 플러스 어플에서 확인한 19주차의 아기 사이즈는. 머리부터 발 뒤꿈치까지 25.6cm. 팔꿈치에서 손바닥 정 가운데까지 사이즈이다. 아기집만 보이던 때가 있었는데. 아기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는걸 새삼 깨닫게된다. 지난 16주 검사에서는 아기 체중이 140g 이었는데. 이번주차에는 300g 정도라고하니 매번 4주마다 돌아오는 정기검진때마다 두배이상씩 자라는가보다. 출산시에는 2.5kg에서 3.8kg 사이의 아이를 보통 낳는다고하니 크려면 아직도 한 참 남긴했다.

 

다음주 목요일에는 20주차 정밀초음파를 하기로했다. 되도록 늦게 하는게 좋다지만.. 21주 이후에 하는게 아이 장기발달을 좀 더 확실히 확인할 수있어서 좋다고한다. 그런데 나는 이 사이에 사용해야하는 정기검진 휴가 1일을 날려먹지 않기 위해서 20주차에 정밀초음파를 예약했다. 과연 우리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지 기대가된다.

 

지난 16주차에도 다리사이가 매끈했었는데. 이번 20주차 검진에서도 다리사이가 매끈하여 공주님이 맞을지. 정확하게 확인을 받고 싶기도하다. 성별이 정해지면 여러가지 쇼핑목록들이 구상되어지니 ㅎㅎ 육아템 쇼핑하는 재미가 생기지 않을까..?

 

2) 무기력

 

임신을 한 뒤로 무기력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 몸을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거니와... 새로운 것을 배우자니 배워서 무엇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기도하다. 오늘은 임신전에 등록해두었던 클래스101의 주식강의가 몇강 남아있어서 그걸 듣기는 했는데... 생산적인걸 하지 않은지 꽤 되었다.

 

건강한 음식을 먹겠다고 나물반찬을 사서 이리저리 해보긴했는데. 나물 무치고 할때는 재미있었으나 솜씨가 없어서 그런지... 영 맛이 별로라서 두어번 먹고 냉장고에 고이 모셔지고있다... 달리 먹고싶은 것도... 하고싶은 것도 가고싶은 곳도 없다. 그냥 간간히 주전부리처럼 먹고싶은 것들만 떠오를 뿐... 

 

나만 그런가 싶어서 맘카페에 들어가보면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누워서 핸드폰으로 게임만 한다고한다. 나도 7월에 자격증 시험이 끝나면 실컫 놀겠다고 남편에게 선언까지 하고. 남편이 스타듀밸리라는 농장경영 모바일 게임까지 설치해주었으나. 그것도 한 달을 가지 못하고 슬슬 질리고있다... 

 

몸을 너무 안움직여서 그런걸까. 집에서 조금씩 스트레칭을 해도.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는 몸이 답답하기만하다. 

 

3) 아기 태동

15주~16주사이에 첫 태동을 느꼈다. 처음에는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 가스가 움직이는 거라 생각했었는데. 태동은 확실히 달랐다. 많은 사람들이 표현하길 물고기가 움직이는 느낌이라고도 하던데. 확실히 뱃속에서 금붕어가 움직이는 느낌 같기도했다. 태동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되니 그 다음부터는 태동을 좀 더 쉽게 감지할 수 있었다. 귀엽고 신기하기만 하던 태동이 아이를 친근하게 느낄 수있게 해줬다.

 

임신이 처음이고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변하는 신체외형과 상태에 우울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화나기도 무섭기도했었다. 그리고 내 뱃속에 내가 통제할 수없는 또다른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무서웠었다. 내가 모르는 미지의 존재가 뱃속에서 움직인다니..! 너무 무서웠는데...

 

막상 태동을 느끼고 나니 무서웠던 감정들은 저 멀리 사라지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만이 남았다. 작은 금붕어같았던 태동은 이제 점점 격렬해져서.. 내가 엎드려있거나 오래 앉아있으면 불편하다고 시위라도 하는건지 방광쪽에서 발버둥을 치는 느낌이 매우 강해졌다. 이제 태동을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한주 두 주 정도 있으면 배 바깥에서도 태동을 느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아직까지 아이의 태동을 나의 말로만 전해들었을 뿐인데. 남편도 아이의 존재를 피부로 느낄 수있게 되는 날이 서둘러서 왔으면 좋겠다. 

 

4) 변비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다. 어쩜 이렇게 심할 수가...? 원래 하루에 세번은 다녀오던 사람이었는데. 이제 이틀에 한 번을 겨우 다녀온다. 임산부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운동이 줄어들기도하지만 뱃속의 아이가 커지면서 장을 누르기도하여 변비가 생긴다고는 익히 들어 알 고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 화장실에서 30여분을 씨름하고나니 진이 다 빠졌다. 20주도 되지 않은 지금부터 벌써 이러니... 나중가서는 어떻게될지 너무 아찔하다..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먹어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섬유질도 잘 챙겨먹어야지..

 

그냥 생 야채를 먹기에는 소화능력에 한계도있고... 맛도 그닥 덜해서 토마토를 10개들이를 사다가 먹었는데. 이런식으로 먹을 수있는 식이섬유를 찾아봐야겠다. 입이 짧아서 한가지만 계속 먹지 못하는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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