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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 임신테스트기에 양성으로 선이 흐릿하게 보인 이후로 부터 4일이 지났다.

 

지난 금요일에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고.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침에 눈을 뜨면 너무너무 허기졌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배가 고팠는데월요일인 오늘 아침에는 그정도로 배가 고프지 않았다.

 

이것도 임신 호르몬의 농간인 걸까? 하여간 채워지지 않는 허기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너무나 다행이라고생각한다. 

 

 

 

토요일까지.. 그러니까. 임신선을 확인햇 22일(목)부터 토요일(24)일까지는 불안한 마음이 컸다.화학적 유산 걱정이 심했던 탓이다. 몇시간 차가 나지도 않게 임신테스트기를 쓰면서 선이 더 진해지고있는지 확인하려고 노렸했다. 

 

그러다가 25일즈음 눈에 뜨이게 옅은 분홍색이 조금 더 짙어짐을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있었다. 잘 자라고 있구나.. 하고... 그리고 오늘 아침 6시에 확인을 하니, 확연하게 진해졌음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기에 더더욱 마음이 놓였다.

 

걱정되는 마음에 아침 저녁으로 테스트를 해야하나. 하면서 임신테스트기를 몇 박스를 사서 구비해두었는데. 생각보다 소량을 더 사용하게 될 거같다. 그래도 원포 테스트기로 구매해서 구매가격이 높지 않은 면이 다행이다.

 

남편은 첫날에는 시큰둥하고. 임신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받아야만 임신이라고한다.) 내가 아침잠에 취해있을때에 혼자서 조용히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를 읽는 걸보니... 신경이 쓰이지 않는 척 하면서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거 같았다.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항목이 많으니까. 보건소도 다녀야겠다고 한다. 이 책은 지금 육휴를 보내고있는 회사의 대리님이 선물로 사주셨다.  이 책은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녀였던 여다경이 서점에서 구매하는 장면이 나왔던 책이기도 하다. 임신부들은 다들 집에 한 권씩 있는 듯 하다 ㅎㅎ...

 

예상으로는 5월 중순에 산부인과를 방문하면 될거라 예상을 했었는데(한 번의 방문으로 심장소리도 들으려고 했었음). 남편과 나의 의견으로는 출근 퇴근을 지하철로 하고있으니. 조금이라도 몸이 편하려면 12주까지 단축근무를 할 수 있으니. 최대한 임신확인서를 빨리 받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인터넷에서 돌아다니고있는 임신 수치표. 4월 22일을 3주 5일로 계산하면.. 5월 8일을 경계로 난황을 보거나, 심장박동을 보거나인데... 5월 7일에 병원을 방문하거나 5월 11일에 병원을 방문해서 임신확인서를 받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안타깝게도 5월 10일은 담당의사가 휴일이라서 방문을 할 수가 없다... 뭐.. 다른 의사를 선택해도 되지만 ㅎ; 지금 남편과 나의 관심은 서로다르지만... 남편=임신확인서 발급, 나=심장박동. 오늘 남편이 퇴근하고나면... 5월 7일에 병원에 갈 것인지 5월 11일에 병원을 갈 것인지를 확인해야겠다.

 

이 글의 서두를 쓸 때까지만 해도 크게 배고프지 않았는데..거의 다 쓴 지금 엄청 배가고프다...오전에 요가를 살짝해서 몸을 풀고..점심을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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