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http://hotelmuseo.co.kr/

 

청주 호텔 뮤제오

청주 최초의 프리미엄 부티크 호텔, 호텔 뮤제오

hotelmuseo.co.kr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서 작성하는 내돈내산 호텔 리뷰.

남편이 충북대 병원에 들러야 할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따라가서 1박을 하고 왔다.

서울에서 청주까지 가는데 시간이 꽤 오래걸리고 차량을 끌고가느라 오래 운전을 하게되어서 숙소를 찾게되었는데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가 눈에 쏙 들어오는 호텔이 있었다.

 

HOTEL MUSEO

 

아티 부띠크 호텔이라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부띠끄 호텔이라고 적혀있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엔티크함을 부띠그로 가장하며 실내가 어두침침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어두침침한 곳에서 여독을 풀기보다 밝은 곳에서 상쾌하게 씻고나오는게 더 좋아서다.

 

어찌되었던 남편의 병원 방문 전일에 청주에 도착해서 호텔을 찾았다. 호텔이 모여있는 곳이어서인지 불법주차 차량이 꽤많아서 주차난을 걱정했다. 호텔 뮤지오의 지하주차장은 지하1층까지만 있었던 걸로 기억이...나고 생각보다 주차되어있는 차량은 많지 않았으나.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 금,토 일의 상황은 다소 다를거같다. 외부주차장도 있는듯 하였으나 이용하지 않았다. 

 

로비1층은 체크인 데스크, 카페가 함께 있었다. 체크인 데스크 높이가 상당히 높아서... 체크인 서류를 작성하는게 굉장히 불편했다. 데스크 앞에 낮은 선반같은걸 두면 그 위에 핸드백이나 작은 가방을 올려두고 서류를 작성하게하면 좋을 텐데. 디자인에 치중해서였는지 이런 소소한 부분이 충족되지 못한게 아쉬웠다. 나처럼 키가 160이 안되는 사람은 까치발을 들고서 겨우 체크인 서류를 작성할 수있으니.. 매우 불편했다. 이런 부분에서 벌써 -1점이 시작되었다.

 

호텔 객실 전경. 컬러풀한 쿠션이 잘 어울린다

객실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화이트. 화이트! 화이트!! 모던한 인테리어에 천정부에 한옥에서 볼법한 서까래가 가로지르고있었다. 외국인이 보기에 이색적으로 느껴지겠다 싶었다. 저 서까래장식만 있었으면 굉장히 뜬금 없었을 거 같지만 객실로 들어오는 입구쪽에서 이런 나무기둥으로 장식되어있어서 통일감을 느끼게 해주었고. 딱 하나 비치되어있는 1인용 라탄의자가 서까래의 중후함과 백색의 인테리어 중간을 연결해주어서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라탄의자의 패브릭은 누가 젖은 발로 올라갔었는지 발자국이 적나라하게 찍혀있어서... 이 의자에 앉을때는 샤워가운을 덮어놓고 그 위에 앉았다.)

 

호텔 침대 사이즈는 둘이서 자도 넉넉한 사이즈였다.

침대 왼편에는 공기청정기가 있었고. 갑휴지와 전화기는 보이는 곳에. 전화기 옆에 검은 천으로 둘러싸인게 있어서 무언가 싶었더니 TV리모콘이었다. 

 

이 객실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던곳

호텔 화장실이 굉장히 넓었는데. 샤워룸, 변기, 욕조가 구분되어있었다. 유리양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쁜 욕조가 반겨주고있었다. 수족냉증이있고 다리에 피로가 잘 쌓여서 욕조가 깨끗한 곳이라면 꼭 반신욕을 하기에 욕조가 너무 반가웠다~.

 

집의 화장실이 넓어지고 욕조를 잘 관리할 용기가 생긴다면 들여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뻤던 욕조. 창문이 바로 옆에 있어서 부담스러웠지만 블라인드를 잘 이용하면 외부사람들에게 못볼꼴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심이 되더란. 욕조가 미끄러우니까 조심하라고 미끄럼방지 패드가 비치되어있었다. 사용하려고 돌돌말려있던걸 펼치니 무언가 시커먼...(곰팡이가 아니길 바라는) 자국이 있어서 조금 세척하고 사용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남편은 충북대 병원으로 일보러가고 난 호텔에 혼자 남아서. 저 욕조에서 반신욕을 즐겼다. 뜨거운 물도 콸콸나오고 기분좋게 반신욕을 끝내고 나오니 사방팔방에 물난리. 조심한다고해도 찰박거리면서 여기저기 물방울이 튀었고. 물배수구가 따로 있지 않아서 밖으로 튀어나온 물을 닦아내야했다. 

 

그런데, 창문과 욕조사이에 저 청소하기 힘든 곳에 회색의 도시빛깔의 먼지와 방충망도 뚫고 들어올사이즈의 미니미 벌레들이 바닥에... 그랬다.

 

비데는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았고. 샤워실도 뜨신물이 콸콸 나와서 좋았다. 샤워실과 화장실을 나누는 저 벽에 어매니티가 들어있었다. 샴푸와 바디샤워정도가 이 안에 작은 병에 담기어있고 그 외의 어메니티는 객실벽에 따로 놓여있다.

어메니티 박스 뒤의 로션. 사용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어메니티, 샤워타올을 주는게 좋았다.

보통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어메니티의 경우 퀄리티가 그렇게 높지 않기때문에. 챙겨간 칫솔과 세면용구를 사용하고 칫솔과 여성화장용품은 따로 챙겨와서 청소등을 하거나 친구들 방문시에 제공을 한다.

 

예쁜 물방울 모양의 거울

거울도 정말 정말 예뻤다. 거울 옆에 콘센트가 있어서 헤어드라이를 사용하면서 머리모양잡기에 수월했다. 배수도 굉장히 잘되는 편이었다. 

 

전기 주전자와 머그잔. 사용하지 않았다.
무료 제공되는 생수

 

룸서비스 메뉴
룸서비스 메뉴

 

이 호텔에서도 룸서비스 메뉴를 제공하고있었는데. 와인과 와인에 어울릴법한 메뉴가 많았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면 이용해 볼법도 했지만 우리는 와인중독자라서 이용하지 않았다. 여행용 와인잔과 와인, 그리고 안주를 챙겨서 다니기 때문이다. 룸서비스 비용이 비싸기도하고 워낙에 와인을 많이 사서 쟁여놓는지라; 굳이 호텔에서 제공하는 비싼 음료와 음식을 먹을 일이 없었다. 해외에서 구매하는 가격이기에 한국으로 들어올때 여러 유통비용과 관세를 생각하면 저 가격이 될 법도 하지만 우리는 이용하지 않았다. 주문하려는 와인이 어떤 와인인지 정보를 찾기 어려울경우 VIVINO 어플로 검색하면 많은 도움이 되니 잘 모를때는 활용해보자.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vivino.web.app&hl=ko

 

 

이 호텔에서 머무를때 진짜 싫은 점이 있었는데.....

 

1) 옆 객실의 문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다. 나는 우리 객실 문이 열렸다 닫힌 줄 알았다.

2) 옆 객실의 유리문 쿵쾅 거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다.

3) 새벽에 화재경보가 갑작스럽게 울렸다. (원인 불명, 체크아웃 시에 설명 없음)

 

위의 세가지의 환장 콜라보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청주에 앞으로 갈 일이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여행을 간다고해도 이 호텔은 머무르지 않을 예정이다. 정말 예쁜 아이템으로 이루어진 호텔이지만 난 진짜 여긴 안갈거다... 부띠끄 호텔이라는 곳들이 외관을 치장하는데 급급해서 실상 그곳에서 머무는 숙박객들의 편의를 무시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역시나 였다. 부띠끄 호텔은 머무는게 아니라는 나의 편견을 강화하게된 경험이었다.

반응형
반응형

http://www.hotelhansan.com/default/00/01.php

 

통영한산호텔

 

www.hotelhansan.com

http://naver.me/xQxINWmN

 

네이버 지도

한산 호텔

map.naver.com

통영에서 숙박하기 좋은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관광지화 되었다고는 하나 호텔의 개수가 많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검색왕인 남편의 도움으로 깨끗한 호텔을 찾게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한산호텔이었다.

 

노보텔이나 라마다처럼 대형체인이라면 네임밸류를 믿고 쉽게 방문을 결정했겠지만. 처음 들어보는 호텔명에 조금 당황했다. 그러나 여러 사이트의 리뷰를 보니 호텔도 깨끗하고 친절한 거같아서 다른 분들의 리뷰를 듣고 방문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했던 숙박이었다. 

 

호텔의 주차장은 지하에 10대, 지상에 10대 정도가 가능하다. 수용가능 인원대비 주차장의 면적이 넓지 않기 때문에 주차에 어려움을 느끼면 일단 자동차를 이중주차해놓고 차키를 프론트 지원에게 맡기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소중한 자산인 자동차를 타인에게 맡기는 걸 선호하지 않았고 차를 움직이고 주차할때마다 빈자리가 있어서서 발렛을 맡길 필요는 없었다. 주차장이 넓지 않은 편이고 출입구가 하나를 양방향에서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운전이미숙한 운전자에게는 주차에 주의를 요구한다.

 

주차공간도 없고 발렛도 하고 싶지 않다면 호텔앞의 항만을 따라 불법 주정차를 할 수 도있지만. 단속을 하는지 안하는지 알 수가 없기때문에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지상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 뒤 엘레베이터로 객실에 입장하면 되는데. 프론트에서는 와인잔과 와인오프너를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와인잔은 챙겨왔고 와인오프너가 필요하지 않은 와인을 준비해갔기에 빌려서 사용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었다.

 

체크인시에 1박 이상의 경우 청소필요 유무를 묻는다. 우리는 필요 없다고 했다. 객실에 외부인이 들어오면 짐을 어느정도 정리를 해야하는데 하기 귀찮았기 때문이다.

 

키는 카드키가 아니고 열쇠고리가 달린 진짜 열쇠를 준다! 한산호텔이라고 쓰여진 거대한 열쇠고리가 데롱데롱 메달려있으니 잊어버릴 일은 없을테다. 

 

호텔 객실

한산 호텔은 일정층은 호텔로운영하고 그 위로는 가족단위가 머물수있는 콘도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호텔객실을 이용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락스냄새가 우리를 반겨줬다. 청소를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바닥은 마룻바닥도 아닌 희안한 재질이었는데. 먼지하나 없이 깨끗해서 맨발로 걸으면 뽀득 뽀득하는 소리가 났다. 여태 다녀본 호텔 중 깨끗함으로는 탑3위 안에 들 정도였다.

 

깨끗한 침구에 깨끗한 바닥에 냄새는 한껏 청소한 냄새가나고 기분이 좋았다. 락스냄새를 환기하기위해 창문을 여니 내다 보이는건 항만에 정박해있는 대형 선박이었다. 우리가 머무는 2박3일동안 계속 정박해있었기에 밤에 와인을 마시면서 거대한 배와 항만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민가의 불빛을 보며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침대 옆에는 4구짜리 멀티탭과 옷걸이가 구비되어있다.

이 호텔에서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침구 옆에 구비되어있는 4구짜리 멀티탭이었다. 침대 근처에 있었기에 휴대폰의 충전을 함께하며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4구나 되기에 휴대폰 외에도 충전이 필요한 다른 전자기기가 있었다면 더욱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옷장이 없는 대신에 옷걸이가 준비되어있었다. 외투는 옷걸이에 걸고 바지나 티셔츠등은 옷걸이에 걸어두어 옷을 갈아입는대 도움이 되었다. 센스가 있었던 부분~!

 

 아래부터는 제공되는 비품과 어메니티들의 사진이다.

작은 수건은 3개 제공되었는데 사진찍기 전에 한개를 먼저 사용했다.
일회용 칫솔은 양치할때 사용하지 않지만 주방이나 욕실청소 또는 손님용으로 챙겨온다.

  어메니티중에서 샤워타올이 제공되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전기포트와 머그컵 드립커피

전기포트는 사용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루머들이 만기도 했고 커피를 마실 시간적 여유도 부족했다. 커피티백은 챙겨왔으나 언제 먹을지는 미지수.

 

 

헤어드라이기가 제공된다

화장실에 전원을 연결할 곳이 없기 때문에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려면 객실 내에서 해결해야한다. 머리카락이 흩날리는게 흠이었다. 흩날려라 머리머리!!! ㅠㅠ

 

무료 제공 생수 2병

밤새 와인을 마신 우리를 달래줄 무료제공 생수 2병은 객실 미니냉장고에 다소곳이 자리하고있다.

 

생명줄 소화기
객실 일회용 슬리퍼

일회용 슬리퍼도 사용을 안했지만 챙겨왔다. 언젠가 쓸일이 있겠지...하며....

 

엄청난 면적의 화장실

 

이 호텔에서 첫번째로 놀라운 점은 청결도 였고. 두번째는 끝내주는 항만뷰였으며 세번째는 욕실의 크기였다. 건축년도가 어느정도 된 호텔이어서인지 화장실이 엄청 넓었다. 화장실 타일에도 곰팡이 하나 끼인곳 없이 깨끗했고 거울에도 티끌하나 자국이 없었다. 단점은 화장지가 ㅠㅠ 커다란 롤화장지였다는 점이다. 그 외에는 뜨거운물도 콸콸나오고 아주 끝내줬다. 아 그리고 이 화장실의 두번째 단점은 문이 강화유리로된 미닫이 문이었다. 만일 아직 수줍은 커플이라거나 친하지않은 상사와의 출장동행이었다면 이호텔은 피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강화유리로 된 미닫이문이기 때문에 방음이.. 읍..으읍..!! 우리부분은 둘다 방구쟁이라서 문제는 없었다.

 

이 호텔의 위치가 대매물도나 소매물도 거제도로 가는 배를 탈 수있는 통영항여객터미널이 정말 코앞(도보3분)이라서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도 너무좋고.  또 아침으로 통영항여객터미널 길건너편에는 새벽부터 문을 여는 충무김밥집과 꿀빵집이 즐비하기에 아침식사를 해결하기에도 너무 좋다. 

 

호텔에서 비싼금액으로 조식을 먹을 바에는 차라리 3분거리에있는 충무김밥집에서 뜨거운 시락국과 충무김밥으로 식사를 해볼만하다. 간단하게 현지인 식사를 하고 싶다면 한산호텔에서 충무김밥집으로 향하는 길에있는 생선구이집도 갈만하다. 구비된 재료가 떨어지만 일찍 문을 닫는 현지맛집이니 딱히 갈만한 밥집이 없다면 여기를 방문해보는건 어떨가.

 

아니면 근처에 이마트24와 같은 편의점도 있으니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근처 이마트24에서 와인도 팔고있으니 혹시라도 마음이 동한다면 즉석으로 와인을 구매해서 호텔에서 잔과 오프너를 구해 근사한 밤을 보낼 수도있다!

 

한산호텔 재방문지수 ★

 

 

 

http://naver.me/FdQH7X2r

반응형
반응형

 

통영에서 식사를 했던 기억을 되살린 내돈내산 리뷰.

 

 

http://naver.me/58hgZ0Vc

 

통영식탁 : 네이버

리뷰 35 · 매일 11:30 - 21:00, 마지막주문은 20:00까지입니다.매주월요일휴무

store.naver.com

통영에서 간단하게 한 그릇으로 끝낼 수있는 맛있는 음식을 찾고있다면

또 이제 데이트를 시작하는 귀여운 연인들이라면 한 번 쯤 들려서 식사를 해도 좋을 법한 식당.

자동차 주차를 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있어서 뚜벅이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더욱더 방문할 만하다.

만일 자동차를 가지고 이곳에 방문을 한다면 앞의 교회의 주차장에 양해를 구한 뒤 주차를 하거나

인근 도로변에 불법주정차를 해야한다.

1~2만원 내외의 한그릇 식사를 하려다가 4~5만원짜리 딱지를 끊지 않도록 주의하자.

즐거운 데이트가 슬픈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통영식탁의 간판. 따로 크게 간판이 걸려있지 않으니 무심결에 지나치지 않도록!

 

통영식탁 입간판

통영식탁의 영업시간은 오전 11:30~ 저녁 9:00 까지이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연락처는 위의 사진과 같으니 예약문의나 대기인원수 등을 물어볼 수 있겠다.

인스타그램도 있으나 따로 팔로우를 하지는 않았다.

간판아래 달린 메뉴판 뒤에 브레이크타임이 기재된 코팅지도 함께 걸려있었다. 입간판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적혀있지 않을 걸 보면 유동적으로 운영하는가보다.

통영식탁 전경

주말 12:00경에도착하니 5개 테이블이 모두 꽉 차있었다. 대기인원은 없었다. 그렇게 크지 않은 평수의 단촐한 식당이다보니 테이블 개수가 많지 않았고. 오픈과 동시에 테이블 5개가 만석이 된 걸보니 식사가 한 텀이 다 돌아야 우리 차례가 나올테였다. 간판아래 달린 메뉴판을 구경하고.

 

메뉴판은 단촐하게 한장

주방에서 음식을 하시는 분이 한 분뿐인지라 메뉴의 구성이 아주 다양하게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파스타 리조또의 구성이 나쁘지 않았다. 밀가루는 요즘 잘 소화가 되지 않아서 버터구이 새우 필라프와 먹물 오징어 리소토를 골랐다. 

(이제 갓 사귀기 시작한 커플은 먹물 오징어 리소토를 피할 것!)

 

음료는 통영식탕이 만든 수제 식혜를 2개 식혔다. 남편도 나도 탄산보다는 식혜같이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을 선호한다.

서빙도 1인이 5테이블을 감당해야해서 빠르게 서비스를 받지는 못했다. 그렇다고해서 아주 느리지도 않고 딱 1인 식당의 느낌을 고스란히 잘 느낄 수있었다. 음식을 주문한 뒤 음료가 먼저 나왔다.

 

식혜는 살얼음이 동동뜬 것이 제맛인데. 안타깝게도 냉장보관된 식혜만 나왔다. 잘게 갈린 얼음이나 각얼음이라도 제공되었으면 뜨거운 한 낮의 열기를 가실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았던 음료였다. 바깥에서 30분가량 햇빛을 받으며 기다렸더니 체온도 오르고 기갈이 났었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ㅠㅠ.  단점이 차갑지 않았던 음료라면 장점은 차갑지 않았기 때문에 음료수를 모두 마실 수 있었다. ^^;;; 

 

10분 뒤에 나온 식사는 훌륭했다.

새우 버터구이 필라프

남편이 시킨 새우 버터구이 필라프. 버터향이 가득한 볶은밥에 버터에 구운 새우가 올라가있었다. 버섯이 군데군데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고. 볶음밥인데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이때 알아차려야했다. 이곳의 음식양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평소 끼니때보다 시간이 늦어서 음식이 나온사실에 기뻐서 한 입 두입 먹기시작했는데 이상하게도 음식이 줄지 않았다....

 

오징어 먹물 리조또

오징어 먹물이 잔뜩 들어간 리조또. 마요네즈를 채워넣은 오징어를 매콤한 양념장을 발라 구웠다. 정말이지 끝내줬따. 오징어 먹물과 크림의 고소함을 매콤한 오징어가 잡아주는데 속을 마요네즐 채워서 매운맛이 입안에서 상쇄되는 느낌이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한 입.. 두 입... 세 입... 먹었는데 왜 음식이 줄지를 않는건지;;;;

남편도 나도 결국은 포기하고 음식을 조금 남겼다 ...

경상도 사나이인 우리 네살짜리 남편은 음식을 남기는걸 싫어하는데도 양이 많아서 남겼다;;;

 

그래서 또 다음에 통영을 갈 일이 생긴다면 꼭 방문하고싶다 ^^!

그때는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서 대기를 하지 않아야지..... 

반응형
반응형

http://naver.me/53YolCOw

 

서울 마포구 백범로26길 6

02-702-1912

 

남편이랑 베트남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자주 찾는 라꾸르.

그동안 방문하면서 아쉬움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라꾸르(La cour 1912)는 한옥을 개조하여 유리천장을 덮고 전면부에 폴딩도어를 준 게 특징인 매장이다. 풍부한 채광과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는 폴딩도어로 주방에서 발생하는 음식 냄새를 더욱 쉽게 환기할 수 있게 했다. 원래는 마당이었을 공간도 기와 사이에 유리 지붕을 얹어 실내로 끌어들였는데. 폴딩도어를 개방하면 외부와 연결되며 조금 더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의 방문객뿐만 아니라 젊은 연인이 데이트를 하러도 자주 온다.

 

공덕역 베트남식 전문점 라꾸르의 천장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디 멀리 외출은 할 수없고. 자주 가던 음식점에 가서 식사나 후루룩하자는 마음으로 방문했던 라꾸르(La cour 1912). 그동안 대기해서 식사를 한 적이 없었는데. 입구에 대기인원이 꽤 있어 보여서 서둘러 줄을 섰더니 내부에 손님이 떠난 테이블은 있었으나. 실내 서빙하는 인원 둘이서 감당하기엔 힘이 들었는지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던 고객들이었다. 다행히 5분 내로 테이블 정리가 끝나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우리는 주로 라꾸르에 가벼운 식사를 하러 들리기에 늘 주문하는 메뉴는 정해져있었다. 소고기쌀국수와 반미 또는 분짜와 반미. 반미를 내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기에 반미는 꼭 시키는 메뉴였다. 이번에도 소고기쌀국수와 반미를 시켰는데. 이날따라 사이드인 스프링롤이 너무 먹고싶어서 곁들여 주문했고 음료는 주문하지 않았다.

 

우리가 들어온 뒤에도 다른 손님들이 연이어 들어왔고. 6인이상 방문한 가족손님들도 있었기에 주문이 꽤 밀려있을거라 예상했고. 역시나 음식은 천천히 코스요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방문하면서 이정도로 음식사이에 텀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지라 오늘은 손님이 많구나 하고서 어쩔수 없지 뭐. 이런 마음으로 내가 바로 파워블로거다 하면서 음식사진이나 찍고 놀고있었다.

 

스프링롤

스프링롤이 가장 처음 서빙이 되었다. 이 스프링롤 두 조각을 남편과 둘이나 나누어 먹는데. 앞접시를 따로 달라고 하지 않아서 먹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라이스페이퍼 안쪽으로 고인 채즙등이 한 입 베어물고 나니 흘러내리기도하고 소스가 세기도해서 냅킨으로 손을 닦아내야했다. 요령이 없었던건지... 애초에 일찍 앞접시를 달라했으면 편했을 건데.. 늦은 후회를 했다.

 

소고기 쌀국수

스프링롤이야 워낙에 먹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이 아니라서... 금방 먹어버렸고 먹고나서 소고기 쌀국수가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또 꽤나 걸렸다. ㅠㅠㅠㅠㅠ 먹는 흐름이 끊기다니. 정말 안타까웠다. 소고기 쌀국수는 전에 먹던 그 맛 그대로였고 기본적으로 고수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고수를 요청하면 작은 접시에 따로 주신다. 이번에도 고수를 요청해서 받았다. 제공받은 고수가 굉장히 억세어보여서 걱정하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문제의 반미. 이 반미부터 기분이 조금씩 좋지 않았다.

소고기 쌀국수를 거의 다먹고서도 반미가 나오지 않았다. 먹는 흐름이 끊겼도 졸지에 비싼 코스요리를 먹는구나 해서 남편과 농담이나 따먹고 있었는데 주방에서 반미가 나오는게 보였다. 아 이제 우리 차례구나 ^^!!! 했는데 옆테이블로 반미가 넘어갔다. 속으로 '이상하다. 저 테이블은 우리보다 늦게 왔고 음식 주문도 우리가 먼져했는데.' 라고 생각하고있었다.

 

반미를 서빙한 직원 바로 뒤로 다른 직원이 다가가 설명했다. 반미의 서빙이 잘못되었다고. 서빙을 잘못한 직원이 테이블에 올려진 반미를 수거;;;하려;;; (수거해서 다른테이블에 올릴 셈이었던가??;;당황) 하는걸 뒤에 따라온 선임으로보이는 직원이 제재하고 드셔도 된다고했다.

 

그랬다. 저 옆 테이블에서 먹고있던 반미는 우리 테이블이 서빙받아야했던 반미였다 ^^;;;;; 옆 테이블과 우리테이블간의 간격은 50cm밖에 되지 않았고. 남편의 뒤로 그 직원들이 왔다 갔다 하면 설명하는 걸 보고있었으니 나는 모든 상황을 다 보고잇었고 알고있었다. 그러나 직원들은 주방으로 바로 갔을 뿐 서빙이 잘못되어 음식이 나오는데에 딜레이되는 부분에 대하여는 우리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어찌되었건 또 기다려서 반미를 받았고. 우여곡절끝에 식사를 끝내고 계산대로 향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의 값은

 

소고기 쌀국수 11천원

반미 10천원

스프링롤 3천원

총 2만4천원이었다.

 

남편을 뒤따라간 내가 본 결제금액은 3만원이 넘었다. 남편에게 우리가 먹은 금액이 2만4천원이라고. 우리가 결제한 영수증을 보여달라고했으나 서버는 이해를 제대로 못한 것인지. 포스기계를 여러번 메만졌으나 영수증을 주지 않았다. 우리는 더더욱 당황했고. 우리가 먹은 금액은 2만 4천원이니까 영수증을 다시 달라고 요청했으나;; 영수증을 주지 않았다;; 영수증을 받아야 뭘결제한 건지를 확인하고;; 잘못계산했다면 전표를 보고 다시 취소를 할 것이 아닌가;;; 정말 당황스러웠다.

 

이어 선임으로 추정되는 다른 서바가 와서 상황파악을 하고 앞서 결제된 금액을 취소하고 다시 정상금액으로 결제를 해주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방문으로 기억된게 사실이다. 그동안 라꾸르를 방문하면서 음식과 나무랄대없는 서비스에 굉장히 만족을 하고있었는데 이번에는 연속으로 두 번이나 아쉬움이 생겼다.

 

음식맛에 정말 만족을 하는 식당이기에 다음에도 또 ... 방문하지 싶은데. 다음에도 이번 방문에서처럼 아쉬움이 남는 서빙을 받는다고 한다면 흠... 글쎄? 굳이 차를 타고 20분여를 걸려서까지 라꾸르를 가게 될까 싶다. 

 

 

 

 

반응형
반응형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마켓컬리 샐러드 리뷰.

 

코로나19의 여파로 주 3일 출근을 하는데. 매주 출근하는 요일이 다르고 구내식당 이용시간도 애매하게 되어있어서 사용이 불편하여 도시락을 싸려고 하니 도시락 싸는 일도 만만치 않고 하여 다이어트도 할 겸 어쩌고 저쩌고 여차 저차 해서 사 먹게 된 마켓 컬리 샐러드 리뷰.

 

왜 하필 마켓 컬리를 이용했냐면 회원가입이 되어있고. 수준 높은 샐러드를 구매할 수 있는데. 개별 포장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도시락처럼 챙겨서 가져가기에 너무 좋았기 때문!

 

배송비를 아끼기 위하여 한 번에 여러 가지 제품을 구매했고 샐러드는 아래 3가지를 구매

 

내돈 내산 인증

 

마켓컬리 샐러드 3종

 

 

1. [클레버토끼] 푸실리&프레스 FAMILY BOWL(이탈리안 소스 포함)

2. [샐러딩] 토마토 페스토 샐러드

3. [저스트그린] 그릴드떡갈비 샐러드

 

오늘은 이 중에서 세 번째 샐러드 리뷰를 해보겠다.

 

[저스트그린] 그릴드떡갈비 샐러드

 

저스트그린 그릴드떡갈비 샐러드

포장

깔끔한 플라스틱 포장에 젓가락이 끼워져 있었다. 그릇이 깊어서 샐러드를 섞거나 할 적에 바깥으로 샐러드가 튀어나가지 않아서 좋았다. 플라스틱 포장 밖에 비닐로 밀폐 포장되어있지 않아서 신선도가 다른 샐러드 용기에 비하여 빠르게 감소하는 점이 아쉬웠다. 특히나 떡갈비는 데워져서 지방이 살짝 녹아야 제 맛이 나는데 플라스틱 용기를 데울 수는 없으니 다른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 재구매 의사 20%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았다. 제 값이라면 다른 샐러드를 구입할 것 같다.

점수를 감점시킨 이유는 몇 가지가 되는데..

1) 샐러드 소스가 내 취향이 아니다. 스위트 칠리소스가 첨가되어있었는데

   평소 과일샐러드처럼 상큼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스위트 칠리는 입에 맞지 않았다.

   새우튀김같은 느끼한걸 같이 찍어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소스.

 

2) 차가운 떡갈비

  샐러드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차갑게 보관할 수밖에 없다. 같은 그릇에 담긴 떡갈비 또한 차가워질 수밖에 없는 숙명인데. 따뜻한 떡갈비는 상상만으로도 맛있지만 차갑게 식어 냉장고에 하루 잠들어있었던 떡갈비는 너무 슬픈 맛이 났다. 하물며 무슨 바람인지 직원들을 모아서 야외에서 샐러드나 샌드위치류를 먹었는데. 바깥에서 먹기에는 더더욱이 전자레인지가 있을 리 만무하니 차갑게 먹었다. 결국 야채는 다 먹고 떡갈비가 가장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남았다....

 

 그래도 떡갈비가 고기여서인지 5시정도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5시 넘어서 목장우유 한 개와 감자칩 몇 조각을 주워 먹으니 공복을 달랠 수 있었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이 반복되는 한 마켓 컬리의 샐러드를 도시락으로 활용하는 리뷰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반응형
반응형

 

요 샐러드를 먹은 날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었어서.

샐러드 패키지째로 안먹고 느긋하게 그릇에 담아서 먹었다. ㅎㅎ

 

시작하기전에 내돈내산 인증을 하고~

 

내돈 내산 인증
[샐러딩] 토마토 페스토 샐러드

[샐러딩] 토마토 페스토 샐러드

포장

역시나 바닥면에 계란판같은 재질의 종이틀이 있고 이 안에 플라스틱으로 된 케이스가 끼워져있는 형태였다. 종이케이스는 왜 주는건지 아직도 의문이다. 파손방지인가?? 내용물이 들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위로 들어올리면 밑에 샐러드소스를 꺼낼수있다.

 

내용물을 펼치면 이런 상태

 

마켓컬리에서 파는 생연어와 함께 냠냠

 

 

재구매의사 30% 다른선택지가 있다면 이 샐러드는 사지 않을 것이다.

 

다른 샐러드에 비해서 양이 부족했다.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생연어도 함께 곁들여 먹으니 배가불렀다. 이거만 먹고 일한다면 오후 3시즈음에 배에서 천둥소리가 날거같다 ㅜㅜ 

샐러드 소스는 상큼하니 아주 맛있었는데 문제는.... 파스타.

파스타가 좀 많이 별로였다.  앞에 먹었던 샐러드의 푸실리는 밀가루 맛이 나지 않게 양념이 짭쪼롬하게 잘 베어잇었는데. 이 파스타는 밀가루맛이 났다. 그리고 베이컨? 같은게 같이 소스에 버무러져있었는데 렌지에 따로 데우지 않고 그냥 먹었더니 이것도 맛이 덜했다... 원래 데워먹는 거였나?? 싶지만 데워서 먹기에는 너무 귀찮았다.. 

 

샐러드 소스는 상큼하니 찐짜 맛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다.

반응형
반응형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마켓컬리 샐러드 리뷰.

 

코로나19의 여파로 주 3일 출근을 하는데. 매주 출근하는 요일이 다르고 구내식당 이용시간도 애매하게 되어있어서 사용이 불편하여 도시락을 싸려고 하니 도시락 싸는 일도 만만치 않고 하여 다이어트도 할 겸 어쩌고저쩌고 여차 저차 해서 사 먹게 된 마켓 컬리 샐러드 리뷰.

 

왜 하필 마켓 컬리를 이용했냐면 회원가입이 되어있고. 수준 높은 샐러드를 구매할 수 있는데. 개별 포장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도시락처럼 챙겨서 가져가기에 너무 좋았기 때문!

 

배송비를 아끼기 위하여 한 번에 여러 가지 제품을 구매했고 샐러드는 아래 3가지를 구매

 

내돈 내산 인증
마켓컬리 샐러드 3종

1. [클레버토끼] 푸실리&프레스 FAMILY BOWL(이탈리안 소스 포함) 

2. [샐러딩] 토마토 페스토 샐러드

3. [저스트그린] 그릴드떡갈비 샐러드

 

오늘은 이 중에서 첫 번째 샐러드 리뷰를 해보겠다.

 

클레버토끼 푸실리&프레스 FAMILY BOWL

포장

바닥은 종이로 되어있고 위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으로 덮여있다.

전체 비닐로 밀봉 포장되어있어서 가방에 대충 넣어서 가도 냄새나 내용물이 세어 나오지 않아서 매우 좋았다. 

띠지에는 용량이 260g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포장된 전체의 중량을 쟀을 때는 346g 정도 되었다.

젓가락도 한 세트 동봉되어있어서 따로 챙길 필요 없이 매우 간편했다.

가격도 6,500원인 것에 비하면 포장상태와 구성이 베리 굿!

★★★★ 재구매 의사 100%

 

마켓 컬리 사이트의 댓글 형식 리뷰에는 저 이탈리안 소스가 달아서 별로라는 글이 많았는데.

동봉된 소스를 전부 샐러드에 부었는데도 그렇게 달다고 느끼지 않았다. 소스 뭐로 만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어서 시중에서 판다면 사다가 먹고 싶을 정도. 시중에 돌아다니는 레시피로 저 맛을 낼 수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다. 

야채를 포함한 내용물이 정말 넘치게 들어있었는데 햄 넣어준 양도 엄청 많았다. 푸실리는 밀가루 맛 안 나고 양념이 적당히 배어있어서 내가 원하던 그 짭조름한 케첩 맛이~~~ 너무 좋았다~~~!!! 달콤한 이탈리아 소스가 묻은 파릇아삭한 샐러드 먹다가 간이 짭조름하게 베인 새큼한 푸실리를 먹으면 완벽한 단짠의 하모니~! 부족한 단백질은 햄으로 섭취하고! 달큼한 파프리카도 아삭아삭하게 맛있고! 아몬드와 올리브, 크랜베리도 함께 들어있어서 다양한 맛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먹고 나서 포만감도 꽤 오래갔다.

12시 식사 후 7시쯤 두유 한 팩을 먹고서 밤 10시가 되어서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또 기회가 된다면 도시락 대신 건강도 챙길 겸 요 샐러들 사서 출근할 생각이다!.

이 샐러드가 너무 맛있었어서 [클레버토끼]에서 나온 다른 샐러드도 도전해봐야지... 후후

 

 

 

 

 

 

 

반응형
반응형

 

봄볕이 좋은 점심시간 주위에 돌아다닐 곳이 없는가 해서 돌아다니다가 찾게된 카페.

이미 많은 직원들에게 소문이 나서 많은 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겉으로만 봐서는 순 창고모양이라 저기가 카페 맞아??? 싶었지만 도착해보니 카페가 맞았다는 말씀!

 

 

 

3월 중에는 월요일에는 카페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자.

그런데 이 카페 스튜디오 H는 카페이지만 카페가 아니라는 말씀~~!

 

이야기에 앞서 카페 스튜디오 H 의 메뉴판을 한번 보자.

 

0123
에스컬레이드하이리무진 188,000,000

 

익숙한 메뉴들 속에 보이는 1억..8천짜리?? 리무진????

왜 메뉴판에 차량이 있는가 하니.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강남에 차량판매 매장을 두었으나. 고급차량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매장방문을 하지 않고 전화로 주문을 한단다. 그래서 임대료 비싼 강남에 매장을 둘 이유가 없어 매장을 옮긴김에 카페도 하신다는 말씀이었다.

 

듣고 보니 매장 한켠에 주차되어있는 대형차량의 존재가 남다르게 느껴졌다.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차량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자동차 매니아시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전시차량이었던 것!! 관심있다면 한번 둘러보자~

 

스튜디오 카페라고 내세운만큼 인테리어와 소품들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다. 사장님의 높은 안목이 여기저기서 드러나니 카페를 한바퀴 구경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주차장 한편에는 위처럼 캠핑장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도 있는데. 들어가서 살펴보니 아무리봐도 흡연구역인거같다. 바베큐통에는 담배꽁초와 담뱃곽이 버려져있었다. 흡연구역도 멋지구리하게 꾸며놓다니. 보통 솜씨가 아닌게 분명하다.

밤에 방문하면 전구에 불이 들어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길을 가다 CAFE Studio H가 보인다면 한 번 걸어들어가 보자.

멋진 분위기에 맛있는 커피를 한 잔 마시며 기분 전환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

 

 

 

 

http://naver.me/xwCQbDUc

 

카페스튜디오H : 네이버

리뷰 20 · 매일 11:00 - 20:00, 매주월요일 휴무일

store.naver.com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