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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하기 위해서 너무 늘어지지 않는 하루를 보내기위해 나름 일정한 스케쥴에 따른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하고있다.

시간대별 생활을 늘어놓자면 아래와 같다.

 

07:00 기상 및 신지로이드 복용

07:30 남편 아침 식사차림

08:00 남편 배웅 및 아침 식사 시작

09:00 아침 식사 정리 및 아침 좌욕

10:00 짐볼 30분

10:30 12시까지 쉬는시간 (낮잠 또는 휴대폰)

12:00 점심 식사 및 세탁기

13:30 식사 정리 및 산책준비

15:00 산책 종료(1시간 30분) 및 휴식

16:00 샤워 및 짐볼 30분

17:20 휴식

18:00 식사 및 뒷정리

19:20 휴식 및 남편 귀가

22:30 남편과의 시간 및 취침

 

대충 이런느낌...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고정되니까 일과별 30분 전후로 늘어지고 그러기는해도 이런 느낌으로 유지하고있다. 1월에 들어서서는 2022년 베이비 확정이기 때문에 짐볼운동과 산책이 추가된거 이외에는 12월에도 비슷한 느낌으로 계속 생활 중. 12월에는 짐볼할 시간에 블로그를 하거나 했다.

 

저녁식사이후에 스트레칭이랑 가벼운 유산소를 추가하면 좋을거 같은데... 너무 욕심부리나 싶어서 ㅋ.. 아직 고민중이다. 예전에 한시간정도 저녁운동을 하면 밤에 2시간 가량 가진통이 생겼었는데. 그때는 가진통이 걱정되고 많이 무서웠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환영해야 할 상태.

 

12월까지만해도 집에서 누워있고 쉬라고 하던 남편도 태세를 바꾸어서 열심히 운동하고 움직이라고 하고있다. 이제 모두들 아기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상태.

 

그래서 그런지 하루가 멀다하게 엄마에게서... 친구에게서.. 친구들에게서... 연락이 꾸준히 오고있는데. 여간 성가신게 아니어서....(이러고서 연락 안오면 연락 안한다고 서운해 할거면서. 전화오면 성가셔하는 못된 심보) 오전에는 대부분의 연락을 받고싶지 않아서 전화기를 비행기 모드로 바꿔둔다. 그러면 휴대폰으로부터 자유로와져서 알람도 안읽어도 되고 오전 낮잠자는 중에 전화나 문자 카톡 등으로 휴식을 방해받지도 않는다. 

 

이전까지만해도 연락을 받는 일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요즈음에는 매번 수시로.. 온갖 알람과... 전화 연락이 오다보니까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아무래도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다보니 사람들이 애기를 낳았는지 궁금해서 연락을 하는가본데.. 이게 비슷한 연락을 여러번 받고. 또 오지랖도 여러번 당하다보니까 전화를 받는게 그리 기쁘지 않은 상황도 많아져서 되도록 피하고 싶어져 버렸다.

 

이런상황이 되다보니.. 뱃속에 품고있는 아기에게 애틋한 감정이 생기면서도, 주위에서 아직 이냐고 하도 물어보니까 하루라도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는 마음이 들고. 또 그러다가도 뱃속의 아기의 태동을 느낄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휴....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한다. 아기를 낳고 나서는 한방향으로 정리가 되겠지? 그 전까지는 뱃속의 아기와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겠다.

 

토리야~ 우리는 언제 만나게될까? 목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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