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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는 습관적으로 젖을 찾는다.
우리 아기는 원래 자정이 넘은 시간에만 일어나 젖을 1회 먹었는데. 자정 전에 한 번 젖을 먹은 이후로 계속 그 시간에 깨어나 젖을 찾은지 일주일이 넘었다.



꿈수를 도입하기 전에 밤에 1번만 깨서 밤을 먹던 다분히 정상적이었던 수유텀. 그러나 저정도에 깨는 걸 나는 습관적으로 깬다고 생각해서 꿈수를 도입하게된다.

12시에 깨는 아기의 수유시간을 내가 조절해보기로 마음먹은 것. 어차피 중간에 깨서 먹는다면 내가 좀 더 편히 잘 수 있도록 12시 이전에 꿈수를 해보자고 마음먹은 거다.



그래서 시작했던 꿈수
12시에 두번 먹이자 셋째날에는 아기 스스로 11시 반에 일어나길래 젖을 먹여서 재웠다.
5월 6일과 7일은 친정에 가서 잠을 잤는데. 이때는 꿈수를 하지않고 아기를 겨드랑이 밑에 끼우고 자서인지 아기도 새벽3시까지 잠을 잤다. 둘째날은 아기가 새벽에 깨있는거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일요일인 5월8일에 집에 돌아와서 중단했던 꿈수가 부활하는데 11시 30분 수유였다. 이날 아기가 매우 피로하며 수유를 거부하고 자서 유축을했고. 유축수유80ml을 먹고 잠이든 터라 11시30분에 아기가 깼을때 젖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바로 먹였다.


5월 8일 11시 30분에 수유를 하고. 새벽2시에 수유가 생겼다. 이때에도 아기가 배가고파서 깬거일까봐 걱정되서 먹였다. 그동안 꿈수를 하면 새벽수유가 없었는데 이때 새벽수유가 부활했다...........

내가 편하자고 친정에 다녀왔던게 화근이 되었다.

다음날은 꿈수를 하지 않았는데 12시 반정도에 수유1회가 있었다.

그리고 5월 10일에 다시 11시 반 정도에 수유가 있었고. 새벽 3시에 수유를 1회 더 했다.

그리고 11에 꿈수안하고 12시 수유를 했고 새벽수가 없었고. 다음날 11시 반에 수유를하니 새벽수가 부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새벽수가 없었는데....


5월 16일부터는 꿈수를 해도 새벽수가 생겼다.분명 새벽수유가 습관화 된게 분명하다.

마침 아기가 4개월이어서 원더윅스 기간과 곂친다고 생각해서 새벽에 깬 아기에게도 부지런히 수유를 빵빵하게 먹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아닌데? 싶어졌다.

분명 6~7시간을 자던 아기인데. 꿈수를 하면 꿈수 시간으로부터 6~7시간을 자서 아침기상해야함이 맞고 그래왔는데 새벽에 밥을 왕창 먹는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습관성 수유를 없애려는 노력을 하려는데. 자정을 기준으로 전후로 나눠서 방식을 각기 다르게 가져가려한다.

자정 이전 : 꿈수시간.
3일단위로 30분씩 앞당겨 6시 수유와 통합하는게 목표. 양쪽가슴을 다 수유한다. 한쪽 가슴만 먹이면서 수유량을 줄 일 수도 있지만 실험 변수를 많이 가져갈 수록 판단에 혼란만 가중시킨다.

실제 오늘 10시반에 한쪽가슴만 수유했는데 12시 20분에 아기가 깼고. 이때 결국 젖을 물렸는데 평소와 다르게 한쪽 가슴만 먹였던 터라 판단 및 결과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자정 이후 : 꿈수 후 4시간 범위 내라면 배고파서 깨는게 아니다. 밤잠 셀프 연장 우선.
아기가 밤에 스스로 다시 잠들 수 있는 기회 제공우선.
15분가량 다시 잠들 수 있게 기다려준다.
그리고 수면의식 때와 같이 순차적으로 진정시켜보고. 안될 경우 수유는 최소한으로 하며 점진적으로 줄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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