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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 유입이 많아져서 요인을 파악하여보았더니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검색으로 많이 찾아오셨다. 해당 키워드로 검색하니 왜인이 다음검색창에 상위로 노출되어있는가본데. 생각보다 디지털화폐에 관한 자료가 많이 없었던지라;; 많이들 실망하지 않으셨을까 싶다.

 

디지털화폐에 관하여 그리 깊이 공부하지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뭘 궁금해서 여기까지 찾아왔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서 얻은 정보들을 나열해보도록하겠다. 이전의 발행글이 궁금하신분은 이곳으로...

2021/01/06 - [재테크] - [시장분석]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비트코인, 기축통화 변경

 

[시장분석]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비트코인, 기축통화 변경

오늘은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미국이 기축통화의 위치를 공고히 지켜내온 사실은 주식 좀 한다...싶은 사람들이라면 분명 알고있을 사실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등장하고

foliagebrn.tistory.com

 

디지털화폐에 왜 세계가 주목하는가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동영상에 잘 나와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한 번 시청해보길바란다.

 

youtu.be/0NmpG1nmrDY

 

 

세상에 다양한 화폐가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 한국은행에서 도입한다고 하는 것은 CBDC라는 형태의 디지털 화폐이다.

 

CBDC란 중앙은행의 부채가 되는 가상의 지급수단으로서 해당국의 화폐액면으로 표현되며 기존에 존재하던 지급준비금이나 결제계좌와는 다른 신개념의 화폐로 이해된다. 즉, 중앙은행이 발행한 새로운 전자적 형태의 화폐로서 중앙은행의 부채이자 법화성이 보장되며 교환의 매개, 가치척도, 가치저장 기능을 모두 수행 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현금과 함께 효율적으고 편리한 지급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디지털 화폐이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은행이 도토리를 발행한다는 거다. 1도토리는 =1원과 같고  2도토리는=2원과 같다. 실상 도토리라고 말을 하지는 않겠지만. CBDC의 원칙 중 가장 첫번째가 현금 및 상업은행 통화와 1대1로 교환 가능해야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도입한다고 가정하여도 현실의 전통적인 현금, 현찰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디지털 화폐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서도 경제활동을 해야하는데 그에대한 수단이 현금, 현찰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노 CBDC는 기호에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있는 일종의 선택 옵션이라고 보면 되겠다.

자료출처 : 한국은행 정기간행물- NO! 화폐 문맹 . 발췌

 

하여간 이러한 CBDC는 2020년 4월에 한국은행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추진하였는데. 이에 대한 보도자료는 아래와 같다. 간략하게 줄여서 설명해보자면 주위환경을 조사하여보니 개도국 뿐만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디지털화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으로 우리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연구를 하겠다. 라는 뜻이다. 지금 당장 우리 나라가 디지털화폐를 적용시킬 필요는 없긴하지만... 코로나와 같은 경제위기가 지난 이후에는 상황이 어찌 변할지 모르니까 일단 미리미리 준비는 해두자 라는 뜻이다.

 

 

 

아래는 한국은행에서 지난해 6월에 보도자료로 뿌린 자료이다. 디지털시대와 중앙은행과 지급결제에 관한 보고서인데 흥미로운 내용이 꽤 만이 담겨있다. 전문을 읽고싶다면 아래에 링크되어있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보면 되겠다. 바이러스가 걱정이 된다면 한국은행 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보도참고자료]_BIS 연례경제보고서_디지털시대의 중앙은행과 지급결제_FF.pdf
1.2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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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담긴 자료를 간략히 요약해보면 CBDC로의 변화는 언젠가 일어날 것이고. 국내 뿐만아니라 국외간의 상호결제방식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거다. 우리들은 알게모르게 전자결재, 디지털화폐에 이미 너무나도 익숙해졌기 때문에 CBDC가 적용된다고해서 일상생활에 그렇게 큰 영향력을 미칠거 같지는 않다.

 

-CBDC 기술이 편의를 뒷받침해줄만큼 단단하다면 말이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볼리바르라는 화폐의 가치가 바닥을 쳐서. 페트로라는 디지털 화폐를 대체통화로 만들었고, 국민들은 공식통화인 볼리바르의 가치가 붕괴하니 가상화폐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고한다. 관련 영상은 아래에 youtu.be/IMJTcpuRdkA - 37분부터 보면된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CBDC가 도입된다고해서. 우리의 일상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거로 보여진다. 이제 막 돈공부를 시작한 어린이에 불가한 내가 바라보기에는 그러한데.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디지털 화폐 = 비트코인이라 생각해서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는 내용의 글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거래가되는 화폐가 될 수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비트코인이 기축통화가 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썼던 글에는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있다는 사람들의 믿음으로 비트코인에 가치가 실렸다.. 라는 말을 언급했었는데. 이 사람들의 믿음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들쭉 날쭉 하다보니 기축통화로 사용하기에는 이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이다. 

 

이 글들을 쓰면서 비트코인과 CBDC를 생각하니... 어린시절에 했던 게임이 떠오른다.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인데. 대입시험 이후 대학교 1학년까지 푹 빠져서 했던 게임이다. 레코르다블 서버에서 보리스 캐릭터를 열심히 운용했었는데.. 아직도 죽지않고 살아있는가보다 흑흑....

 

하여간 이 게임이 왜 생각이 나냐면. 이 게임이라는 곳에서도 화폐가 유통이 되는데. 이 게임이라는 한정된 사이트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서 비싸고 희소성이 있는 물건은 더욱더 비싸게 거래가되었다. 게임상의 동전단위로 거래가 불가능해질 지경이 되자 이제는 돈을 대체할 수있는 물건이 곧 돈과 같이 쓰이게되었는데. 그게 플라티나 윙이라는 것이었다. 공성전에 성공하여 성을 얻게되면 그 성의 매점같은 곳에서 날개모양의 장비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가격이 내 기억에 4400 이었다. 이 날개는 이 곳 외에는 구할 수가 없었다. 게임 이벤트를 통해서 한개 또는 두개정도만 풀리기 때문에 게임 생태계에 존재하는 플라티나 윙은 90% 이상이 공성전의 매점을 통해 4400원에 구매한것들이 전부였다. 그래서 4400의 가치를 넘는 무언가를 사고싶을 경우에는 이 날개=4400와 + @의 돈을 얹어주면 거래가 되었다.  이러한 거래가 성사될 수있었던 것은 이 날개 한개의 가격이 고정되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게임 유저간의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여간 이외에 한국은행에서 디지털 화폐에 관하여 언급한 보도자료는 2020년 12월이 최종인가.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찾아본바로는 아래의 자료에 간략히 나와있는게 전부인거 같다.

202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pdf
0.54MB

위 의 내용을 한줄로 요약하면. 뭐 이거저거 준비하고있긴한데 지금 당장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는 없다. 일단 노력은 하고있다는 내용인듯 하다. 투자자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이는 바는 없다. CBDC가 통용이 된다면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가 될지, 또는 한국은행에서 자체적으로 거대망을 만들어서 거래를 할지 아직 확정된게 없기 때문에 투자처를 잘 분산하여 자체결제시스템을 구축해있는 핀테크기업 등에 소액 투자를 미리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글에서 KB금융을 천천히 정리해야겠다고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최근의 하락이 오기전에 정리를 하여 손해를 보지는 않았다. 참 다행이다. 주식 판돈으로 새로운 전자기기를 사려고했으나 다시 주식에 재투자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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