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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내돈내산 위잇딜라이트 점심 도시락 배달 한달 사용 후기를 써볼까 한다.

인스타그램에 직장인들 점심을 매일 매달 다른메뉴로 배달을 해준다고 하길래 반신반의하면서 주문했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높고 배부르게 먹었었던지라 지난 한달간 먹어봤던 도시락들 사진을 함께 첨부하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정확하게는 12/10일에 첫주문을 했고 이번주 금요일 2020/01/22에 이번주의 마지막 도시락을 받을 예정이다.

재택근무와 사무실근무가 매주 다르게 배정되었기 때문에 1주일 단위로 주문을 새로이 갱신했다. 그 중에는 갑자기 재택근무로 변경되어서 집으로 도시락을 배송받았던 경험도 있다.

위잇딜라이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한끼에 6600원 또는 8800원으로 배송비 없이 원하는 서울지역으로 도시락을 랜덤하게 배달받아 볼 수있는 서비스이다. 배송받고싶은 날로부터 이틀전에 주문을 하면되고 점심시간 이전에 지정장소로 배달이 된다.

 

6600원과 8800원의 차이는 양이다. 내가 좀 많이 먹는다 싶은 사람은 8800원을 주문하길 바라고. 6600원의 음식양이 얼마난지 궁금한 사람을 아래의 리뷰를 읽어주시길~~~~!

 

배송가능지역은

강남구, 광진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서초구(우면동 불가), 성동구, 송파구, 영등포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이렇게 총 13개의 지역이다. 이중에서도 위잇이 직배송 하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두발히어로와 같은 다른 배송사와 파트너협약을 맺어서 파트너 배송을 하는 지역도 있는거같다. 직배송과 위잇 파트너배송의 차이는 도시락이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배송받을 수있는 메뉴는 크게 밥류, 샌드위치류, 샐러드류, 누들류 기타로 나뉘는데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은 메뉴도 꽤나 배송을 많이 받았다. 메뉴구경은 아래에서.

delight.weeat.kr/menu

 

위잇딜라이트 - 고민없이 받아보는 점심구독서비스

 

delight.weeat.kr

 

점심시간이 12시부터인데 11시 즈음에 도시락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내가 있는 지역은 위잇 파트너가 배송을 해주는 곳이여서 위잇에서도 배송연락이오고 파트너사인 두발히어로즈에서도 도착문자를 보내줬다. 밥도착했다는 즐거운 소식을 이중으로 들을 수있다는 이야기 호호.

 

1층 프론트 로비에 내려가면 택배박스안에 도시락이 담겨있다. 박스째로 자리로 들고가서 구내식당 레인지를 이용해서 음식을 데우거나 하면 식사 준비 끝~.

 


6600원 도시락 리뷰


 

 

시작이 좋았던 위잇 딜라이트.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서 유부초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나도 유부초밥 한 번 먹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던 터라 유부초밥을 보자마자 속으로 만세를 외쳤다. 남들 안주고 나혼자 다먹었는데 유부초밥 진짜 쥼멜 너무 맛있었다. 위잇에서 먹어본 메뉴중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음. 에그마요 심플샐러드도 위잇에서 준 샐러드중에서 맛있는 편에 속했다. 하지만 먹기가 좀 번잡스러웠다. 윗층의 트레이에 담긴 샐러드를 꺼내서 아래의 푸성귀랑 같이 먹어야했는데. 일일히 옮기기가 귀찮았으...

 

 

이 메뉴가 제일 처음 먹은 메뉴가 아닌거 같기도한데; 카메라 사진폴더에 남아있는 최초의 사진이니 이걸 처음이라고 생각하겠다. 이 메뉴는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은 메뉴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어서 또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메뉴였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니까 밥도 따뜻하고 고기도 따뜻하고 미역국도 뜨뜻하니 속 편하게 잘 먹은 메뉴였다. 한 입 떠먹고 너무 맛있어서 주위사람들에게 한 입 먹어보라고 권할 정도였다. 저 플라스틱 그릇은 전자렌지에 데울수있는 용기라서 직원이 본인이 쓰겠다고 하며 받아갔다. 

 

미역국을 담은 저 종이컵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만들어져있어서 재활용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었다. 요즘 뭘 시켜먹기만 해도 쓰레기가 너무많이 나와서 곤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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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메뉴는 진미채김밥에 음...무슨..시저소스 혹은 마요네즈 소스..이지 않을까 추정되는 샐러드와 계란국이었다. 계란국의 퀄리티는 맛은 좋았는데 계란이 너무 빵가루처럼 부스러지는 느낌이라서 좀 아쉬웠다. 진미채김밥은 만든지 오래되지 않은 느낌으로, 햄 삭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너무 잘먹었다. 도시락을 처음 받았을때에는 김밥한줄에 샐러드라서 "에게??? 이거밖에 안돼? 나중에 배고프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퇴근시간즈음 되니까 배가고픈게 나에게 양이 딱 적당했었다. 그동안은 김밥한줄만 먹으면 부족할거같아서 컵라면도 하나 뜯고 그랬었는데. 나의 밥통을 너무 과신하고있었던 셈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선물로 이천쌀호빵과 위잇딜라이트 굿즈 스티커가 같이 왔다. ㅋㅋ 이날 먹은 메뉴는 매콤한 우삼겹 덮밥이랑 미역국에 훈제대란이었다. 우삼겹 덮밥이랑 미역국을 먹으니까 배가 불러서 훈제대란은 먹지 않고 보관했다. 4시 반 넘어서 출출하길래 훈제란을 한개 더 까먹었다. 이천쌀호빵과 남은 계란은 집으로 가져와서 먹었다. 우삼겹 덮밥도 굉장히 맛있었어서 다시 먹어도 좋을 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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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소스를 곁들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감자/에그/햄샐러드 샌드~. 아 이거 맛있었다. 샐러드빵이 뭐 그래봤자 샐러드빵이겠지 싶었는데. 모닝빵은 파근파근하니 고소하고 달달하고 속에들은 감자계란샐러드도 부드럽게 입안에서 풀려서 진짜 맛잇었음. 빵에 비해서 샐러드가 좀 약한 편이긴했는데. 샐러드에 들어있는 리코타치즈도 흐물흐물해지지않고 단단하게 잘 도착해서 깔끔하게 먹을 수있어서 좋았다. 양이 부족할까봐서 두유를 곁들었는데 결국 호흡곤란이 올정도로 너무 배불러서 고생했다. 이번 도시락도 맛있었음!! 

 

이번에도 발사믹소스가 곁들여진 카프레제샐러드와 치아바타 샐러드~ 브로콜리 스프가 같이 나왔던거같은데 가루스프는 먹지 않고 샌드위치랑 샐러드를 먹었다. 사무실에서 앉아일하면 소화가 잘 안되기 마련인데 가볍게 식사를 할 수있어서 좋았고. 또 여기 빵이 너무맛있어;;;; 그간 호밀빵을 먹다가 부드러운 흰밀가루빵을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 

음.. 제일 별로였던 메뉴. 스테이크 덮밥인데. 위에 찹스테이크가 담긴 트레이를 꺼내면 아랫층에 후리카케가뿌려진 흰쌀밥이 가득채워져있다. 렌지에 돌리니까 따뜻하게 먹을 수는 있었는데 너무 탄수화물에 치중된 느낌을 받아서 개인적으로는 제일 별로였던 식단이었다. 덮밥이라서 어쩔수 없기는 하지만...탄수화물..너무많다구여..사무실이라서 음식물쓰레기 버리기도 곤란해서 꾸역꾸역먹었는데 먹고나서 그렇게 기쁘지는 않았음. ㅠㅠ

 

며칠전에 먹은 닭가슴살 샐러드랑 부리또~~~ 맛있었어..부리또 만 먹어도 배가 충분히 찰느낌이었다. 식사를 시작할때에 샐러드를 우선 먹는 방식을 취하고있었던지라 샐러드랑 부리또를 같이 개봉해서 먹었는데. 부리또만 먹어도 충분했겠다 싶었다. 양이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들은 샐러드처럼 부수적인 메뉴는 저녁에 곁들여서 먹어도 괜찮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부리또는 큐민의 향이 콤콤하니 나서 맛있었음. 이날 친구것도 같이 주문해서 똑같은 메뉴를 같이 먹었는데 친구의 평가도 좋았다.

 

 

계속 재택과 사무실근무가 반복되니까... 도시락 싸는거도 귀찮고해서 위잇딜라이트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던거같다. 그런데 요즘 덮밥메뉴가 영...별로였어가지고; 덮밥메뉴는 좀 개선을 해줬으면 하는 의견이 있다. 탄수화물 비율을 좀 줄이고 다른 섬유질을 더 넣어준다던가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

 

그리고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여도 절대 배가 고픈양은 아니어가지고. 위잇으로 다이어트를 하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있다면 한끼에 보내온 분량을 다 먹지 말고 점/저로 나눠서 먹어야할거같다. 보내온 음식 다먹으면 진짜 너무 배부름; 위잇딜라이트는 전화업무를 안하고 카톡으로 응대를하는데 진짜 응대속도가 칼같고 상냥해서 좋았다. 사무실근무가 갑자기 재택으로 바뀐적에 집으로 배송을 요청했는데 진짜 답장 바로오고 좋았음. 

 

그동안은 마켓컬리에서 샐러드도시락 하나 사먹으면 6천원 7천원인것두 많아서 그거를 줄창 사먹더 때가있었다. 근데 풀떼기만 먹어서는 양이 차지 않아서 결국 빵조가리를 곁들이거나 두유를 곁들이거나해서 먹다가. 사먹는 샐러드가 질려서 집에서 푸성귀를 사다놓고 직접 샐러드를 싸서다니다가 결국 그것도 질려서 위잇딜라이트에 임시 정착을 했는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정말 높아서 좋다. 전에는 마켓컬리에서 다음날 먹을 샐러드를 뭘 먹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꽤있었고 또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위해서 불필요한 식재료들도 주문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있었는데. 여기서는 6600원이면 식사가 완전히 해결이되니 고민하시간도 줄이고 여러강점이 많다.

 

그래서 당분간은 몇 번 더 주문해서 먹을 요량임을 밝히는 바, 부디 타인에게 이 위잇딜라이트 리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런데. 단 한가지 위잇에게 굉장히 아쉬운 점이있다.

 

 

동의하지 않습니다를 누르면 타입폼의 가장 처음 메뉴로 되돌아간다. 동의합니다를 선택하지 않으면 다음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주문창이다. 

 

점심구독 서비스를 신청할때에 마케팅 수신관련 사항을 따로 선택할 수없다는게 굉장한 불만이다. 마케팅 수신 철회를 하려면 고객센터에 따로 연락을 해야하는가본데. 이전의 주문사항과 다른 항목이 생기면 다시 마케팅 수신까지 포함한 개인정보 이용동의를 다시해야 하고 그렇게되면 다시 마케팅 수신동의를 하게되니 다시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서 철회를 해야하는데 ^^....... 굉장히 불편한데....이부분은 좀 개선해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현재 위잇딜라이트의 주문 시스템은 이용약관동의사항에 개인정보처리방침과, 마케팅 활용동의가 하나의 메뉴로 되어있어서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도시락 주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형태로 여겨지기때문에 개선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왜냐하면 개인정보보호법 제22조 5항 및 제75조(과태료)랑 관련이 있기에..... 위잇이 보고 개선을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위잇이랑 오래오래하고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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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좋아하세요?

원래 나는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생활하기보다는 정오가 지나서 느즈막히 일어나 오후 세시쯤 한 끼를 먹고 여덟시쯤 간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었는데. 남편을 만나서 일찍 일어나 활동해버릇하디 이제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아홉시 전에는 일어나게되었다. 오전에 일정이 있으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6시 7시에도 일어나기도하는데. 오전 일정이 끝나게되면(요즘은 주로 와인구매) 식사하는게 골칫거리이다.

 

춘천인지 강원도인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핫 플레이스인 새마을구판장을 들리게 된 적이 있었다. 그냥 집근처에 흔히 보이는 롯데슈퍼느낌의 간판이었던 새마을 구판장의 첫인상은 뭐랄까.... 고급 & 럭셔리를 대변하는 대명사인 와인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외관이라고해야할까? 바깥에서는 납품된 물품 박스들이 몇개씩 쌓여있어서 어떻게 이런 곳에서 와인을 팔까 싶었다. 몇 발자국 들어서자 바로 왼편에 한개의 책장과 같은 선반에 와인이 20여가지가 진열되어있었는데. 그 작은 한 칸의 선반에 달라붙어 있는 사람이 대여섯명. 대여섯명이 대여섯병씩 담고 계산하고 담고 계산하고 와인박스를 새로 뜯어서 다시 진열하고를 반복하고있었다.

 

회전율이 엄청 빠른곳이구나! 재입고되지 않는 와인도 있을 수 있어서 서둘러서 구매할 예정이었던 와인들을 여럿 담았다. 새마을 구판장에는 전용 주차장도 인근에 있다고 들었으나.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여 동네 인근에 주차를 했었는데. 다음번에는 주차장을 조금 더 잘 살펴봐야겠다 싶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때문인지 시장 골목에 양측으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현수막도 달려있으니. 근처에 주차할 만한 곳이 있다면 굳이 주차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될거같긴 하다.

 

와인을 구매하고나니 시간이  10시 남짓이었다. 점심장사를 하는 식당들도 오픈시간이 11시 11시30분이니.. 근처에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다. 구글 지도로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나온 것이 바로 Bh Table 이었다. 남편이랑 브런치를 먹은지도 오래되었던지라 남편에게 가자고 했고 남편도 군말없이 따라주었다.

 

새마을구판장에서 걸어서 10여분 정도 걸렸다. 

주상 복합 건물 옆건물의 1층에 위치하였고 요즘 유행하는 인서타 스타일의 브런치 Bh Table. 보아하니 엄마와 딸이 운영하는 식당인거 같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우리도 비교적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보다 빨리 와있는 커플이 있었다.

 

Bh Table

전체적으로 우드, 화이트가 어우러져있고 전면창으로 들어오는 볕을 살짝 가려줄 커텐이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메뉴

선불 주문으로 계산대 앞에서 메뉴를 고르고 결제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음식을 서빙해주신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제일 상단의 BH 플레이트 와 프렌치토스트, 자몽 에이드였다. 저 메뉴판이 반짝거리는 코팅이 되어있었는데. 전면창을 등 뒤에두고서 바라보고 있으니 메뉴에 빛이 반사되어서 잘 안보이는 문제점이 있었다. 무광 코팅지로 바꾸면 방문객들이 주문을 더욱 빨리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런건 개선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BH TABLE 셀프바

 

메인 음식은 서빙해주시지만 그외 집기와 물은 따로 서빙해주시지 않는다. 아무래도 주문이 들어오면 어머니와 따님이 주문을 소화해내야하기 때문에 선택한 방식인거 같았다. 우리는 미리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를 알고서 방문한지라 당황하지 않고 집기와 물을 구비하였지만 이용방식을 잘 모르는 초객을 위해서는 말 한마디 정도로 셀프바 이용법을 알려주는 건 어떨까 싶었다.

 

끝내주던 자몽에이드

가장 먼저 에이드가 나왔다. 달달한 프렌치 토스트에는 무릇 쌉쌀하고 신 커피가 잘 어울렸겠지만 요즘 역류성식도염도 커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전날 과음을 했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판단하게 시켰던 자몽에이드. 모양도 맛도 너무 좋았다. 로즈마리는 장식이니까 저설 모히또처럼 빻아서 먹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BH TABLE 프렌치 토스트

프렌치 토스트! 프렌치 토스트계의 중산층은 생크림을 올린 프렌치 토스트요. 왕족은 바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프렌치 토스트이다. 거기에 메이플 시럽까지 뿌리면 단거 더하기 단거!!!!! 최고!!!! 탄수화물 지방 당이 섞인 완벽한 맛을 느낄 수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하지만... ㅋㅋㅋㅋㅋ 말을 줄이겠다.

 

과일들도 냉동과일이 아니고 모두 생과일이어서 싱그러움이 더해진 맛이었다. 또한 맛에는 하등 영향을 주지않았을 로즈마리로 비주얼이 더해지니 이렇게 사진찍어서 어디 자랑하기에도 좋았다. 프렌치 토스트는 따뜻할때 먹어야한다며 사진찍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초토화 되었던 안쓰러운 프렌치 토스트... 넌 정말 좋은 놈이야.. 짜샤...

 

BH TABLE PLATE

BH TABLE의 메인 메뉴인 BH 플레이트. 반을 갈라서 버터를 발라 구운 따뜻한 크로와상에 잘 익은 아보카도와 단호박샐러드. 짭짤한 소세지에 반숙란에 간단한 샐러드와 머스타드소스. 크. 이 이상 뭐가 필요할까. 노릇하게 굽힌 크라상에 아보카도 하나 올리고 샐러드 올리고 소세지를 결따라 잘라서 머스타드를 찍어서 올리면 크라상 샌드위치 탄생. 한입에 베어물면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있다. 단점은 크라상을 손으로 만져야해서 손이 지저분해진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맛있는걸 어찌하리. 

 

 

음식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순식간에 헤치워버렸다. 에이드도 알뜰살뜰하게 모두 마셔버리고 나갈 준비를 하니 유모차를 끌고 젊은 부부가 들어왔다. 인근의 주민들도 자주 찾는 곳인가보다. 나중에 새마을구판장에 이번처럼 아침일찍 방문하게 된다면 이곳에 들러서 브런치를 즐기자고 오빠와 합의를 보았다. ㅎㅎ 만족스러웠던 식당이었다.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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