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좋아하세요? 원래 나는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생활하기보다는 정오가 지나서 느즈막히 일어나 오후 세시쯤 한 끼를 먹고 여덟시쯤 간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이었는데. 남편을 만나서 일찍 일어나 활동해버릇하디 이제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아홉시 전에는 일어나게되었다. 오전에 일정이 있으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6시 7시에도 일어나기도하는데. 오전 일정이 끝나게되면(요즘은 주로 와인구매) 식사하는게 골칫거리이다. 춘천인지 강원도인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핫 플레이스인 새마을구판장을 들리게 된 적이 있었다. 그냥 집근처에 흔히 보이는 롯데슈퍼느낌의 간판이었던 새마을 구판장의 첫인상은 뭐랄까.... 고급 & 럭셔리를 대변하는 대명사인 와인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외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