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 [부유하는 일상/건강일지] - [체력단련] 워킹맘 출근전 헬스 3개월 후기_체지방 36.9%
[체력단련] 워킹맘 출근전 헬스 3개월 후기_체지방 36.9%
3개월만에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3월에 들어서서 인바디를 여러번 재었는데 2월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이상하다..운동량이 부족한건가? 싶었는데.부족했던 것은 휴식이었나보다. 지난
foliagebrn.tistory.com
ㅎ..운동이 좀 무리했나? 싶던 시기에 발바닥 앞꿈치.. (중족골)에 통증이 있었는데...... 그걸 간과하고 운동도 하고. 맥주도 한두잔 마시고 그랬더랬다. 3월 20일경부터 아침에 출근하는 길이라던지 집에 오는 길에 도보 중에 걷다보면 발바닥 앞꿈치... 중족골에 통증이 일었는데...이런..
https://www.footmed.or.kr/bbs/board.php?bo_table=footinfo&wr_id=1
움.. 왜 아프지? 하면서 평생 느껴보지 않은 통증이라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고 계속 운동 킵고잉...
아침 1시간가량 중량을 사용하는 헬스 운동 + 15분가량 "컨버스화"를 신고 천국의 계단... ㅎ.. 그리고 점심 후 산책..무조건 계단으로 다니기.. 걸을 때 보폭 넓게 쭉쭉쭉..^^...
그러다보니 어라? 아침에만 아프던게.. 점심에도 아프고.. 저녁에도 아프고...
아파서 걸음이 이상해져서인지 발아치 안쪽과 뒷꿈치도 아프고 발목..아킬레스건까지 아픈 통증이 번졌다.
발바닥 전체가 아프니 .. 정형외과에서 족저근막염 치료와 아킬레스건염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어휴...
걍 신경통증외과를 갈 걸..그럼 초음파라도 바로 볼 수있었을텐데.
방문한 정형외과에는 초음파기기가 없었고 X-ray만 있었다. 그래서 X-ray 촬영결과 발 뒷꿈치의 족저근막이 시작되는 부위에 뼈가 자라는 골극(골극증)이 형성 관찰되어.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을 치료시작..
2주간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냉찜질 치료를 받았다.
이때 처방받은 약은 "세크로정(아세클로페낙), "타라셋세미정"이랑 소화기계통 위장약이었는데.
하여간 지피티한테 처방받은 약의 성분과 효능을 물어보니 아래와 같았다.
결국 정형외과 이후로 S * * 에서 진료를 받게되었기 때문에, 처방약을 서로 비교...
정형외과에서는 이렇게 처방받은 약을 먹고, 체외충격파를 사흘에 한 번꼴로 받으면 호전이 있다고 했고. 실제로 호전이 있었다.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 건염에.. 하지만 너무 너무 너무 x99999 아팠기 때문에... 6회차때에 치료 기기의 제일 높은 강도의 치료를 마치고 난 뒤에.. 더는 못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발 전체가 아플때에는 제일 약한 단계인 1단계로 치료 하였는데도 손과 얼굴에 땀이 흠뻑 배였는데. 이후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강도를 높혔는데. 늘 계속 처음처럼 아팠다.. 그래서 진료를 받고나면 손에서 땀이 엄청 나고....하여간 고문기계가 따로없었다.
그래서 2주간 약복용 후, 최고 강도의 체외충격파 치료 후, 자가치료 효과를 기대하였으나. 처방 약물복용 중단(약국용 진통제 복용으로 대체)하고, 운동안하기&최대한 안걷기&발에 무게 안실리게 생활하기& 저주파치료기&냉찜질&종아리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종아리 마사지 하였으나 대패.
토요일을 마지막으로 일요일, 월요일, 수요일.. 하루하루 지날수록 통증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목요일 아침 출근길부터 절뚝이면서 출근하니 부아가 제대로 났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하다가, 기존의 정형외과도 예약해보고, 동네 근처에 꽤나 큰 병원도 예약해보고. 마취신경통증의학과에서 족부도 진료하는지 보았다가.. 결국 다 취소하고 강서구에 있는 족부전문병원을 당일 방문하기로했다. 점심도 절뚝거리며 나가서 먹고오니 더는 참을 수가 없었고.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기가 있었기 때문에 주말에 그 아기랑 병원을 가는것도 힘든 상황이었던것...그래서 출근해있는 남편이 절뚝이는 나를 위하여 1시간 가량 운전하여 집에서 내 회사로 나를 픽업해서 김포공항쪽 마곡나루역 인근에 위치한 족부전문병원으로 갔다..
한강을 중심으로 삼각형 이동.... 남편이 3시간 가량 운전하니 매우 피곤하다고 하여 칭찬많이 해줬다.
당일진료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약은 안되었지만, 그래도 평일 & 오후 진료 버프로 빠르게 치료가 가능했고. MRI도 원래는 5시쯤 촬영가능하다고했는데 4시20분쯤 촬영할 수 있었다.
그래서 속답답하던 질병명을 알 수 있게 되었는데
"지간신경종"
이상하게 발가락 사이를 손끝으로 누르면 유난히 아프다고하였더니. 지간신경종이었다. .. 족저근막염은 아마도 지간신경종으로 인하여 유발된 것으로 보이고... 정형외과 치료로 인하여 금방 완치 되었다고 볼 수있는데.
문제의 원인이었던 지간신경종은 완치가 되고있지 않았던 거다...
유원장님의 촉진 후, MRI까지 속시원하게 찍고 나니. 발가락사이의 통증을 유발하는 지간신경종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주아주 잘찍힌 MRI 촬영사진으로 발가락 관절(중족골)의 단면촬영을 확인하면, 두번째랑 세번째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신경에 염증이 발생해서 신경통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한다.
정상적인 신경은 2mm라고 하는데, 나의 경우 염증으로 인하여 8.22mm라고. 10mm를 넘으면 교과적으로 수술을 권유하는 사이즈라고하는데 다행히 그 정도까지 커지지는 않았다... 하여.. 스테로이드 주사는 맞고싶지 않고.(어린시절의 트라우마 자극)
그래서 보존적치료를 권하여주셨는데 일단 3주간 상태를 살펴보기로 하였다.
보존적치료는 앞서 약물비교표의 내용과 같은 약물을 1주일간 지속 복용하고, 그 다음 1주일간은 아플때마다 간헐적으로 복용하고 3주차에 내원하는 순이었다.
또, 중족골. 즉 지간신경에 압박이 되지 않도록 발볼이 넓은 운동화와, 발을 디딜때에 중족골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기위한 물방울모양 지간신경종 패드를 병원 내에서 병원비 외에 별도로(1쌍 3만원)구매하여 그 자리에서 부착하였다. 근데, 굉장히 신경써서 붙여주신거 치고는 위치가 굉장히 좋지 않아서 집에와서 사랑과정성으로 재부착하였다.
지간신경종 치료를 위한 중족골 패드를 부착하는 방법은 충남대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원장님께서 유튜브에 올려주신 내용을 많이 참고했다.
https://youtu.be/p8nYu5CYT1s?si=vMbxWYnQJTfrhIwR
한 번 알고자하면 천착(穿鑿)하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습득했는데. 일단 지간신경종은 비싼 발바닥 패드까지 구매할 필요는 없는듯 하고. 중족골에 가해지는 압력분산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물방울모양 패드를 사용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병원에서 구매한 물방울 모양 패드는 양모를 뭉쳐서 만든것처럼 매우 단단한 소재였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있는 제품들을 살펴보니 충전재가 라텍스폼, 메모리폼 등이었다.
생산지가 대부분 외국이었는데
TRG - 스페인 / 라텍스
Pedaq - 독일 / 메모리폼
바마클래식 - 알수 없음 /라텍스
taco- 독일 /알수 없음
대부분 쿠팡에서 구매할 수있는데, Pedaq의 경우는 무신사에 입점해있어서 정품을 구매할 수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느껴졌다.
단, 중족골을 지지함에 있어서 중요한 점이 지지력인데. 라텍스가 보다 지지력이 강하고, 그 다음순으로 메모리폼이라는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분명하고.. 또. 라텍스보다는 양모를 뭉쳐만든 듯한 단단함이 확실히 병원에서 구매한 것이 더 확실하다.. 단점은 비싸다는 것. 한쌍에 3만원이었다.
하여간..그래서 PT선생님께 일단 3주간 또.. 집중치료.. 를 위하여 휴식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말씀을 드렸고.
회원권도 일시정지를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리콘 물방울 패드도 구매하였는데.
이거 외에 추가로 구매한 라텍스충전재의 물방울 패드도 사용후 리뷰를 해보련다.
그리고 추가 구매할 것은. 발볼이 모이지 않는 형태의 집안 실내용 슬리퍼와 사무실용 슬리퍼 구매다. 휴......
그리고 절대 하지 말 것.
하이힐모양으로 발 딛기!!!!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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