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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의 변화

 

몸무게가 임신전후 비교하여 9~10kg 가량 증가했다. 증가한 무게만큼 몸이 둔해지고 여기저기 통증도 함께 생겨났다. 일단 엉덩이뼈가 시큰거리고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똑바로 누우면 숨이 차기 때문에 자다가 깨면 옆으로 누워서 자고있는데 계속 그러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굉장히 아프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는건 당연한 일이 되었고 이제 겨울이 다가오다보니 비염이 도지기 시작했는데. 코가 자꾸 막히다보니 입으로 숨쉬고+숨이 차니까 입술이 자주 말라서 찢어지는 일도 빈번해졌다.

 

아기를 갖고 몸이 불어나니 기초체온도 올라가서. 전년같았으면 이미 이불을 돌돌 말고 전기매트까지 끌어안고있어야했을 텐데. 지금은 더워서 이불을 걷어차고 맨몸으로 자기 일쑤. 임신이라는게 이렇게 사람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는 일이었을 줄이야.

 

2. 출산준비

 

휴직하고나서 가장 먼저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게 가방싸기였다.

입원가방과 조리원가방을 구분하여 짐을 싸는 거였는데. 입원가방이야 워낙에 쌀 것이 없어서 한시간 남짓도 안걸렸지만 조리원가방은 무려 2주간 체류할 예정이기에 생각보다 챙길게 많았다. 리스트를 적어서 현시점에 챙길 수 있는 물건을 거실에 늘어놓았는데 코스트코 쇼핑백 정도면 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소모품(일회용품)이 많이 필요하여 영락없이 캐리어를 사용해야 하려나 보다.

 

조리원 가방 리스트도 완벽하진 않겠지만. 필요한게 있으면 쿠팡배송이 있으니까...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물품 한 두어개 빠져있어도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또 남편이 출퇴근 하면서 물건을 전해줄 수도 있는 거고.... 자잘한 것들 좀 더 챙기고. 출발 직전에 챙겨야하는 것들 분류해 놓으면 못해도 이틀내로 가방싸기가 끝나지 않을까 싶다. 아직 배송오지 않은 물건도 챙겨넣고....

 

3. 걱정거리

 

초산은 보통 예정일을 넘기기 쉽다는데. 주위에 37주에 아기를 낳으신 분이 계셔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론 몸으로 느끼기에는 우리 토리가 일찍 나와줄거 같진 않긴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 37주부터는 정기산이라고. 아무때나 나와도 정산분만이라는데... 정산 분만이니까 언제 아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때가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자꾸만 유튜브로 자연분만 브이로그를 찾아서 보게된다. 안찾아봐도 저절로 띄워주기도하고... 이제 회사일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되는 시점이니까 더 편한 마음으로 유튜브를 보게되는데...(아직도 그룹웨어는 들어가서 메일 확인하고있음... 아예 손을 떼긴 해야할텐데....습관이 무섭다.)  모유수유하는 방법, 분만호흡법, 감통하는 방법, 분만후기, 조리원 후기 등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진통하는 산모의 모습을 보며 나도 저 고통을 겪겠지 하는 두려움도 갈 수록 커지고. 걱정도 많아지고.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얼마나 아플까.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진다. 미리 걱정한다고해서 달라질 것도 달리 없지만 ㅎ;;;; 예정된 고통을 피할 길 없다는게 이렇게 두려운 일 일 줄이야...

 

우리남편은 나는 왜인지 순산할 거같다든데. 우리 엄마랑 언니는 완전한 난산(자연분만 시도하다가 응급제왕)이었기 때문에... 나도 그럴까봐 걱정이 많다. 뭐 어찌되었든 1월 출생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자연분만 시도하겠지만... ㅠㅠ 아플거 다 아프고 제왕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토리가 이 엄마의 마음을 잘 알아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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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늘 유튜브 여행을 하다가. 당직의가 없어서 아기가 나오려는 순간에 간호사가 아이가 밖으로 못나오게 막고있는 내용의 분만영상을 보았다. 세상에... 현재 우리나라법에 산부인과의사가 없는 상태에서의 분만은 불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산도를 다 내려온 아기가 머리가 거의 다 나왔는데. 그걸 나오지 못하게 간호사가 손으로 틀어막고 있었다니... 당직의가 올때까지말이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아이가 질식할 수도있고 기도로 감염이 일어나 폐혈증이 일어날 수도있거니와 분만의 고통을 지속적으로 느껴야하는 산모의 고통을 어찌할 것인지..; 애초 분만실을 운영하는 산부인과에 당직의가 없다는게 말이되는가? 너무 끔찍했다.... 내가 가는 병원은 그럴일이 없기를 바란다. 산모의 견디지 못해 내지르는 비명이 너무나 처절했다 ㅜㅜㅜㅠㅠㅠㅠ 그러라고 만들어둔 법이 아닐텐데.

 

4. 남은 할 일들

 

 - 젖병 세척 및 열탕소독

 - 조리원가방 마저 싸기

 - 안내방송 나오는 구멍 막아보기(소리가 너무 커서 애기 경기하겠음)

 - 집안 청소 계속(걸레질)

 - 냉장/냉동실 청소

 - 기저귀 구매

 

5. 병원가서 물어볼 일들

 

 내과))   갑상선저하증: 분만 이후 씬지로이드 추가복용 및 추적검사 필요 여부, 요오드섭취(미역국)유의사항

 산과))   입원실: 보호자 출퇴근가능여부

              출산당일 산과PCR검사비: 12천원/인

분만리뷰https://blog.naver.com/hana_kim92/222588990649

 조리원)) 보호자 출퇴근가능여부 

가장최근 리뷰

https://blog.naver.com/shyguri/222557597417

 

6. 남편이 보고있을까?

남편 제 블로그를 보고있나요? 제가 입원 또는 조리원에 입소 하게되면 사식으로 맘모스빵을 넣어주세여.. 꼭 맘모스 빵이어야해여.. 딸기잼이 발라진 맘모스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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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업무를 마지막으로 근무가 종료되었다. 이제 남은 연차를 소진하고 출산휴가가 들어가게된다. 내가 출산휴가라니...! 살면서 결혼도 임신도 생각도 못했는데. 어쩌다보니 남편을 만나게되어 결혼도하고 임신까지하고... 출산휴가를 가게되었다. 기분이 싱숭생숭 이상하다.

 

지금까지는 회사에서 나를 찾는 사람이 꾸준히..? 그래도 나름 있었는데. 이제는 ㅎ; 회사에서 전화 올 일도 없겠넹... 이제 아기를 낳을 때까지는 정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겠지. 그동안 재택근무였기는 했지만 오롯이 나한테 집중하지는 못했던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메신저도 계속 보게되고 공지되는 사항을 놓치는 건 없는지 계속 리마인드 했었어야했으니까... 15년도에 이 회사에 입사한 이후로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는데 정말.. 기분이 이상하다. 

 

어제까지 아기의 출산 예정일까지 D-30이었다. 오늘은 D-29. 이제 한달이 안되게 또는 한달이 넘게 남은 기간동안 나는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할까? 아기를 낳은 후로는 개인시간이 일절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여 혼자보내는 시간을 간절히 원하기도 하였는데. 막상 혼자만의 시간이 이렇게 코 앞까지 다가오니 뭘 해야할지.....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도 만나고싶은데. 이 대 코로나 시국에서 누굴 만나는거 자체가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내가 백신미접종자 이기도하고 몸이 무거워 누군가 집에온다고해도 제대로 대접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남편이 퇴근하는거만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삶을 살게되려나. 남편을 아무리 좋아한다고해도 그렇게 남편만 보고 남편에게만 의지하고 살면 내 삶의 주체성이 사라지게 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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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기를 낳기 전까지 하고 싶은 위시 리스트를 적어봐야겠다.

 

1. 치킨뜯으면서 드라마보기

2. 실컷 낮잠자기

3. 느긋하게 산책하기

4. 건강한 음식 해먹기

5. 재미있는 소설책 읽기

6. 남편 아침밥 꾸준히 챙기기

 

그런데 임신 중이어서 딱히 할 수있는게 많지도 않네.... 

 

이제 침대에서 일어날 때 남편이 있으면 남편에게 의지해서 일어난다. 배가 너무 무거워져서 일어나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몸이 무겁고 힘이 들고 움직임이 굼떠지니... 집안에 있어도 손만 사부작 거리지; 여간해서는 엉덩이를 옮기지는 않는다.  배가 무거워져서인지 누운자세를 좌로 또는 우로 옮기려고하면 골반과 연결된 다리뼈 부위에서 뚝, 우둑 뚝 소리가 난다.ㅠㅠ 지금도 가랑이에서 그런 소리가 나는게 무서워서 소리가 나면 몸이 저절로 얼어붙게되는데; 애기 낳기 전까지는 계속 이 상태이겠지 ㅠㅠ 

 

그리고 옆으로 누워서 자다가도 눈을 뜨면 똑바로 누워서 자고있는데. 배가 무겁다보니 다리가 불편해서인지 자다가 자주깨서 다리를 쭉~ 피는 기지개를 하게된다. 전에 이러다가 쥐나서 엄청 고생했는데... 다리를 쭉 피는 중에 늘 잠에서 깨서 덜 시원하게 기지개를 피고 다시 잠들기를 반복하고있다. 어젯밤에는 두번 정도.. ?

 

그리고 꾸준하게 왼쪽 갈비뼈 아래에서 아기의 발이 느껴진다. 꾸욱 밀어내기도하고 살짝 발구르기도하는데. 가만히 누워있을때에 태동이 꾸욱 올라오면 발뼈라고 추정되는 부위는 손끝으로 살살 만지면 조금씩 안으로 들어간다. 귀여움.... 세상밖으로 나올 우리 아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입체 초음파를 안해서 더 궁금하다.

 

그리고 손에 힘이 생겼는지. 이제 손끝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태동도 잦아졌다. 가끔 놀랄정도로 아프게;; 찌를때가 있어서 앓는 소리가 나게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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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기까지 이제 한달여 남짓 남았다. 아기의 크기는 이제 파인애플이나 옷걸이 정도라고하니 정말 많이 컸다. 크기를 잴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았던 때가 있었는데. 뱃속에서 부지런히 컸다. 특히 후기에 들어서는 하루가 다르게 배가 나오는걸 느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자랐다.

 

덕분에 나의 살가죽이 아기가 커지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해서 아랫배 부분에 튼살이 조금 생겼다. 튼살 크림을 열심히 바른다고한들 커지는 속도를 살이 따라가지 못하는건 어쩔 수 없는가보다.

 

 

특히나 요즘은 아기가 큰 만큼 태동이 강해졌는데. 예전처럼 폴짝거리거나 깡총거리는 느낌이 아니었다. 뱃속에서 크게 기지개를 펴는 것처럼 한 부위를 꾸욱 눌러 밀어내는 태동이 많아졌다. 배가 뚫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하게 밀어대서 아플 때가 많아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한테 움직이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이 태동도 이제 한 달여남짓밖에 느낄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잠시 들기도 한다.

 

이 태동은 정말 아기랑 엄마랑 둘의 관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거니까.

어제는 한 달만에 회사에 출근하였다. 출산휴가 이전 업무 인수인계를 하기 위함이었는데. 사무실에 출근하니 베이비샤워준비가 되어있었다.... 벽에 풍선이랑 가랜드랑 축하문구를 인쇄하여 붙여줬는데. 그 앞에서 팀원들이랑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었다. 오후가 되니 후두둑 떨어져서 풍선이랑 장식품들은 내 모니터 뒤에 차곡차곡 넣어두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서 매우 기뻤다. ㅜㅜ 이날 찍은 사진도 바로 즉석 인화해서 받았는데 감동감동. 거기에 친하게 지내는 다른 팀원이 맛있는 타르트를 점심시간에 시간내어 나가서 사다주어서 집에와서 맛있게 먹었다. 먹을거 사주는사람 좋은 사람. 단호박 타르트는 진짜 맛 있었다.... 

 

남편은 와인을 함께 곁들이고 나는 보리차와 함께 맛있는 디저트 타임을 가졌다. 회사사람들 임신했다고 재택근무 계속 하게 해주고.... 덕분에 본인들은 재택근무 일수가 줄었는데 싫은 소리 한 번도 안하고 ㅠㅠ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 내년 연차 사용으로 대체인력 채용계획이 늦어지는 것 까지 미안해서 겸사겸사 회사에 귤이랑 크리스마스 양말을 선물했는데. 크리스마스 양말을 좋아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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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마트몰

저렇게 산타양말 포장지 안에 네가지 정도의 과자봉지가 들어있는건데. 내 예상보다 굉장히 커서 ㅋㅋㅋ 존재감이 돋보였다. 팀원들이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다. 

 

사무실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책상에 앉아서 인수인계용 데이터 파일들을 정리하고 그랬는데...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뱃속의 토리가 이리 꾸물 저리 꾸물 하느라 속으로 끙끙 거렸다. 안그래도 앉았다 일어날 때에도 끙끙거리는데..;; 가만히 앉아있어도 끙끙거리기가 민망하기도했기 때문...ㅜㅜ

 

앞서 먼저 육아휴직 중인 대리님은 어떻게 그렇게 회사에서 가만히 계실 수 있었을까? 나는 화장실도 한시간에 한 번씩 가고.. 앉았다 일어날 때에도 할머니 소리가 절로 나는데... 뱃속에서 엉덩이로 추정되는 부위를 꾸욱 밀어내거나.. 갈비뼈 부위를 다리로 꾸욱 밀어내면 아파서 끙...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데... 어떻게 참으신걸까...흠.. .

 

그리고 애기가 사무실에 있는 동안 딸꾹질을 해서 팀원들에게 딸국질 체험을 시켜줬다. ㅋㅋ. 신기해하는 모습이 즐거웠다. 

 

오전에 데이터파일 정리랑... 인수인계하고... 오후에는 KPI성과입력하고...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니 금새 퇴근시간이라서 후다닥 퇴근했다. 출근길 퇴근길 모두 분홍색의 임산부석이 비어있어서 안전하게 앉아서 올 수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ㅜㅜ 걷는게 힘에 부쳐서 헉헉 끙끙 거리고 걷고. 집으로 올라가는 지옥의 계단은... 4살 남짓 된 아이보다도 늦게 계단을 올라서...ㅎ... 약간 현타가 오긴 했다.

 

그리고 부종이 갈 수록 심해지는데; 이제는 밤에 손가락이 아파서 깰정도. 지금도 손가락이 아프다..ㅜㅜ 손가락이 소세지가 되어가는 중... 그동안 결혼반지로 부종측정을 하고있었는데. 이제는 반지가 안빠질까봐 무서워서 못 끼겠다. 출근해서 계속 앉아있어서 그런지 집에와서는 종아리 부분도 팅팅부어서 피부가 잡아당겨져 반짝거렸다. 반짝반짝 퉁퉁. 그리고 10시 조금 넘겨서 기절잠.. 새벽에 한 번 일어나서 화장실가고 아침까지 푹 잤다.

 

오늘 하루 재택근무하고.. 내일 한 번더 회사나가서 인수인계하면 실상 업무는 완전히 종료되는거라... 할 일이 없겠네. 일을 본격적으로 손에서 내려놓은지 아주 오래되어서 평일에 일을 안하면 뭘 하지? 싶기도하다. 그래도 아기 낳기 전까지의 잠깐의 자유시간이니까 알차게 보내볼 생각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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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사업안내.pdf
6.38MB


출산 전


출산 40일 전: 산후도우미 업체 지정 및 온라인신청 또는 방문신청

                    참고>>  https://blog.naver.com/likem876/222051737257

                    신청>>  https://www.bokjiro.go.kr/ssis-teu/index.do

                    보건소에 신청 먼저 한 뒤에 유형확인 후

                    'A-통합-1형-21 (단태아-첫째-A통합-1형)' 업체로 연락

                    (서비스유형, 사용기간 등 상담 후 선택)

                    "국민행복카드_산모바우처 카드" 사용해야함으로 보관유의

                    '아이미래로' 선택 예약금 10만원 입금완료.

                  12/2 등급확인 후 업체 전화했더니 애기 낳고 다시 전화하라고함 어휴..-_-

본인부담금 계산 2021기준

 

2021년기준/ 2022년 기준으로 개정예정(최저임금인상분적용)

 

 

 

아기용품정리: 손수건세탁,  젖병소독, 의류정리, 육아물품 구매

                     (목욕대야, 네일관리, 아기띠 악세서리 등)

출산가방(휴직) : 산모수첩, 일회용팬티???, 속옷(2~3벌), 세면도구(로션 등),

                 슬리퍼, 물컵(큰종이컵,ㄱ자 빨대), 충전기, 마이비데(물티슈),

                 산모패드(선택), 가습기(반입가능시), 이어폰,

                  간식(출산 후 회복하면서 허기짐)

조리원가방 : 아기손수건(10매), 물티슈3팩, 산모내의2벌, 산모패드(선택)

                   튼살크림, 마스크팩, 손톱깍이, 영양제(철분, 비타민), 수유패드

                   양말, 손목보호대, 가디건(겨울), 간식, 물컵수세미, 가습기, 모유저장팩

                   지퍼백(비닐백 등), 건티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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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조리원 퇴소 1개월 전 

유축기 대여, 조리원 퇴소일자 고려

   신청사이트>> https://seoul-agi.seoul.go.kr 

   메달라 유축기 깔대기 등 조리원에서 구매안하는경우 구매필요

 

출산 직후

- 양가부모 연락, 생년시 철학관(성명)

- I seoul u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신청

   신청사이트>> https://iseoulu.co.kr/

   참고>> https://blog.naver.com/likem876/222049614993

- 보건소연락, 산후도우미 지원금 요금표 요청 02-330-3818-

- 산후도우미 업체 연락 퇴소일알림 및 관리사파견일 지정

 

 

출산30일 이내

- 출생신고(주민센터or온라인)

  참고>>https://m.blog.naver.com/dearj20/222208242656

  참고>>https://blog.naver.com/loveain1006/222507447669

  사이트>>  https://efamily.scourt.go.kr/index.jsp

비물: 출생증명서, 본인 주민등록증, 신청서류(주민센터)

                부모 등록기준지(가족관계증명서에 나와있음)                

 

- 출산서비스통합처리 신청(주민센터or온라인). 출생신고이후

  참고>>https://blog.naver.com/loveain1006/222507447669

  사이트>>https://www.gov.kr/main?a=AA020InfoCappViewApp&HighCtgCD=A01004&CappBizCD=17410000001&tp_seq=01

  준비물: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출생신호 이후 별도 신청시)

   - 공공요금(전기료)감면

   - 지자체 출산지원시비스(출산지원금)

   - 아동수당

   - 양육수당

 

조리원 기간_ 몸조리에 집중!!!!!

- 육아용품 추가 구매

- 집안청소

   > 침대시트 세탁

   > 청소기, 물걸레

   > 거실 러그 치우기

   > 아기침대, 기저귀 갈이대 설치

- 육아용품 정리

- 분유구매(모유수유 잘 안 될 경우)

 

 

신생아 은행/증권 계좌개설

참고>> https://foliagebrn.tistory.com/127

참고>> https://blog.naver.com/resumet/22248166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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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모 정기 검진

 

정기 산모검진을 다녀왔다. 이후 2주 뒤에있을 검진에서는 분만전 검사로 다양한 검사를 할 예정이다.

 

다음회차 분만 전 검진 항목

-채혈(갑상선포함)

-소변

-심전도

-흉부X레이(필요시)

-초음파

-내진(???)

 

뭐 이번 검진에서도 특이사항 없이 아기가 많이 건강했고. 나도 건강했는데. 배뭉침이 잦아진 이야기를 하여 경부초음파를 하였는데 자궁경부가 충~~분히 길다며. 다음 검진때까지 운동을 열심히해서 경부 길이를 좀 짧게 해보자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ㅎ; 

 

 

2. 태아초음파(오동통)

 

지난 검진때의 아기 몸무게는 1.749kg 이었는데 2주가 지난 뒤인 지금은 몸무게가 2.15kg으로 400g이 증가했다. 후기까지 아기는 매주 200g씩 평균적으로 늘어난다고했으니 적당히 늘어난 상태.

 길어지지 않는 허벅지...ㅜㅜ 날 닮아서 키가 작으면 안될텐데... 머리가 크고 다리가 짧은게 전형적인 동양태아의 형태라지만..그 동양인 태아의 형태에서도 다리가 짧은 우리아기... 어쩌쓰까나... 원장님이 초음파에서 허벅지 길이를 짧게 재시는 편이라고 생각하고있어야....아무래도 마음이 편하겠지. 남편닮아서 날씬하고 키가 컸으면 좋겠는데...ㅠㅠ

 

이번 초음파에서는 얼굴을 더 잘 볼 수있었는데ㅋㅋㅋ 아이가 살이 토실토실하게 올랐다. 볼도 빵빵 이마도 빵빵 입술도 빵빵한데 꼭 찐빵같았다. 양수에 불어있어서 더 빵빵해보인다는데 저 볼살이 양쪽으로 빵빵한게 너무 귀여워서 이번에도 초음파 동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서 봤다. 역시 애기는 빵빵해야 귀여워.

 

3. 태동

 

아기가 완전히 태위를 잡아서 이제 갈비뼈/명치 밑으로 발로 꾸욱꾸욱 밀어내는느낌이 잦아졌다. 배가 튀어나와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배위로 손을 얹게 되는데. 그렇게 손을 얹고있으면 손 밑으로 꾸욱~ 스윽~ 하고 밀어내는 발움직임이 느껴진다 ㅎㅎ 점점 뱃속의 공간이 좁아져서 그런지 퍽퍽! 차지는 않는데... 근육이 더 붙으면 그때는 퍽퍽 차려나?? 갈비뼈에 금만 안가게 해줬으면 좋겠다.

사신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고 검진 가기전까지는 방광쪽 음부 항문쪽 부위를 꼬집거나 퍽퍽 주먹질 하는 느낌이 많았는데. 34주에 들어서자마자 그런 느낌이 확실하게 줄어들었다. 방광쪽을 건드릴때에는 너무아파서 허리를 굽히고 아야야야...하고 앓는 소리를 냈는데. 요 며칠 그렇게 안하고있어서 생활하기가 비교적 편해졌다.

 

4. 자장가

 

뱃속에서 늘 듣던 소리를 태어난 후에도 들으면 금방 진정한다는 말이있어서 자장가를 불러주기 시작했다. 사실 첫 구절과 멜로디만 알고있어서 흥얼거리는 정도였는데. 그렇게 몇 번 하다보니까 전체 가사가 궁금해져서 내가 기억하는 자장가가 뭔가 하고 검색해보니 브람스의 자장가였다. 모짜르트 자장가와 양대산맥을 이루는듯 한데. 나는 브람스의 자장가가 모짜르트의 것보다 멜로디가 더 좋더라. 

 

근데 이상하게 가사가 잘 안되워져서 몇 번 의식적으로 외우려는 노력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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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후마사지 결제

36주 이전까지 산후조리원에 포함되어있는 옵션으로 산전마사지 1회권이 있었다. 34주가된 이참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매우 편안했고. 생각보다 헐벗어야해서 굉장히 당황했지만... 따뜻한 오일 + 스톤 + 타월로 마사지를 하고나니 정말 붓기가 많이 빠져서 만족스러웠다. 

 

패키지 옵션이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그 중에 중간형으로 135만원을 결제했다. 원래는 85만원짜리를 하려고했었으나 기왕쓰는거... 내 몸 안아껴서 아쉬운 사람은 "나"다 라고 생각을 해보니까. 돈 아껴서 아쉬울 사람은 나밖에 없었고... 그래서 중간 옵션으로 선택했다. 산후조리원에 간 이유가 몸을 조리하러간거니까. 몸을 최대한 회복하는대에 중점을 둬야지. 

 

원래는 85만원짜리 기본 옵션을 선택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나와서 집근처 10분거리에있는 시각장애인협회에 등록되어있는 안마원에 가려고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시점이 맹렬한 한파가 이어질 때여서... 10분 정도 거리를 왕복으로 하면 산후풍이 들거같아서... ... 포기했다. 나~~~중에 애기보다가 몸이 많이 찌뿌드해지면 방문해야지... 1시간 마사지에 5만원밖에 하지 않으니 비용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겠다.

 

 

6. 기타

 

그리고 새로운 고민이있는데... 내가 분만을 하게 될 병원은 1인실과 5인실 2가지 입원실이 있는데. 1인실은 보험이안되서 하루에 25만원이라하고... 5인실은 2~3만원이라고한다. 가격차가 너~~~무 많이 나서..어찌해야할지고민이 크다. ㅜㅜ... 5인실... 간호사들이 돌아가면서 한 명씩만 봐도 제대로 쉴 수가 없을 거같은데..휴... 계속 들락거리고... 산모들도 각자 앓고... 보호자랑 얘기하고...그러면 정말.... 제대로 쉬기가 힘들겠지. 운이좋아서 5인실이 다 차지 않는다고해도.. 나의 분만 예정일인 1/4 전후는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는 시즌이라고하니.. 크게 기대할 수는 없겠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내 몸을 안아껴서 아쉬울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이 논리를 적용하면 1인실을 사용하는게 맞으나. 비용적으로 크게 부담이라 정말 너무 걱정이다...

 

산후조리원 3백, 마사지 1백 30만, 입원실 3일 75만원... 이렇게만해도 5백인데;;; 여기에 산후 도우미를 집에 불러서 4주간 이용할 예정이라서... 못해도 2백은 추가될텐데....참...... 아기도 진짜 돈이 없으면 낳을 수가 없는 세상이다.. 뭐 돈 없이 몸 망가뜨리면서 낳을 수는 있겠지만;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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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무게 증가

몸무게 증가가 심상치가 않다. 임산부들이 막달에 몸무게 증가폭이 엄청나다고 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몸무게가 쑥쑥 늘어날 줄은 몰랐다. 지난 32주차 검진 때에는 몸무게가 61.3kg이었는데. 오늘은 62.9kg이었다. 지난번 검진일까지 2주를 다 채우지 않았는데 벌써 1.6kg이 증가했다. 일주일에 0.8kg... 일주일에 권장되는 증가량이 400g이라고하였는데;; 그 양의 2배씩 늘어나고있다...ㅠㅠ 이대로 괜찮은 걸까?

 

염분 섭취를 하면 부종이 심해진다고해서 짠 음식을 피하고 야채/나물류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있다. 그러나 주말이 되면 남편과 함께 양식을 즐기고 남편에게 만들어준 술안주(대체적으로 짠맛)을 함께 먹다보니 주말에는 부종이 심각하게 생긴다. 지난 일요일 아침의 몸무게는 63kg이 넘었었고. 아침에 일어나니 손이 다 구부려지지 않았다. 손을 힘줘서 꽉 쥐어도 손가락 사이에 틈새가 생길정도였다. 평소 딱 맞게 신던 신발도 꽉끼이고 발목에 복숭아뼈는 살속으로 파묻혔다.  이날 밖에서 식사를 하고 마트를 좀 걸어다니니 붓기가 빠져서 손가락끼리 맞붙게 손이 쥐어지게되었지만; 복숭아뼈는 아직도 사라진 상태. 코끼리 발목이 되어가고있다.

 

아기를 낳고 나서도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때에도 먹고 마시는 일에 심취해있었어서 날씬함과 멀어져있었는데.... 으휴....

 

오늘의 배둘레는 38.2인치 허리였던 곳은 34인치되겠다. 

임신 중에 몸무게와 몸사이즈 변화를 기록해둔 부분이 있어 표로 정리해보았다. 7월달에는 입덧이 끝나가던 때라... 아주 조금 몸무게가 소폭 줄어들고있었는데. 이후로 몸무게가 점점 늘어서는;;ㅎ;; 지금의 몸무게가 되었다.... ㅜㅜㅠㅠ 

 

임신 중에는 몸무게가 늘어나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살면서 이래본적이 없었고; 또 원래의 무게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된다... 내 몸무게 만큼 아기가 함께 자라고있으면 다행인데.. 병원에 가기 전까지는 아기가 잘 자라고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으니... 

 

2. 배뭉침

배뭉침이 더 잦아졌다. 어젯밤에는 8시부터 10시 반까지 5분간격으로 배가 싸하게 단단히 뭉쳤다가 풀리기를 반복했다. 고양이 자세랑 힙브릿지 자세를 여러번 하고 나니 배가 좀 편안해지긴했는데. 자는 중에도 배가 몇 번 뭉치는걸 느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배가 또 뭉치고... 남편 아침 식사 준비하는 동안에도 배가 뭉치고.. 아침에 화장실 다녀와서도 배가뭉치고 침대에 잠깐 앉아서 쉴때도 쇼파에 잠깐 앉아있을때도 일하느라 책상에 앉아있을 때도 배가 살짝씩 뭉쳤다가 풀렸다. 이맘때 즈음에 아기가 나올 준비를 하려고 자연스레 배뭉침이 생긴다고하는데. 

 

임신/출산 경험이 있다면 단순한 배뭉침인지 자궁수축인지 구분이 갈텐데. 그 구분을 할 수가 없으니 불안한 마음이 좀 있다. 그래도 진짜 자궁수축이라고하면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한다는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니까... 라고하면서 위안을 삼지만; 다음번 병원 검진에는 한 번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또 아기가 자란만큼 태동이 아프다...ㅠㅠ 손을 열심히 움직이는건지..발을 움직이는거지 ㅠㅠ 이제 뱃속에서 움직이면서 내 장기와 방광을 꾸욱꾸욱 찌르듯이 움직일때가 있는데 정말 아프다... 전에는 발로 갈비뼈를 차는지; 갈비뼈가 아파서 자다가 살짝 깰정도였다.. 아기가 건강한건 좋은데; 가끔 버거울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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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산부 부종

앞에 몸무게에서 언급을 하긴 했지만 부종이 갈 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제 하루종일 손가락은 퉁퉁 부어있고. 발목도 사라졌고.. 얼굴도 퉁퉁.. 갈수록 코가 커지는 느낌;;; 부종이 생기니까 피부가 팽팽해져서 피부가 좋아보이는 현상까지 생겼다. 그런데 다리가 너무 무거워서... 거동이 점점 불편해지고. 양말을 신으려고 다리를 무릎위에 올리려고하면 쉽사리 올려지지 않아서. 팔로 다리를 잡고 다리를 위로 올려야한다. 이제 신발을 신으려고 허리를 구부리면 배에 압박이 가해져서 숨쉬기도 힘들다. 

 

출산후에 쭉! 다 빠지면 좋을텐데... 내가 부종이라고 느끼는게 부종이 아니고 살이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든다 ㅋ...

 

4. 기저귀 갈이대 구매

당근마켓을 통해서 기저귀 갈이대를 구매했다. 이펜시아 기저귀 갈이대인데.. 원래는 한 15천원선에 구매할 수있으면 좋았으련만... 그정도 가격에 나오는 물건이 없길래. 2,3천원에 구매했다. 중고라서 아주 새것같지는 않지만. 아기가 몸을 뒤집는 100일 전후까지 밖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라고 하니. 아쉬운대로 사용하고 재당근을 하거나 버리는 방향으로 가는걸로. 핫딜이 뜨면 5만원 미만으로도 나온다는데...뭐.. 그런거 고려하면 아주 비싼 값에 당근을 한 건 아니지싶다.

 

임신중기에 아무생각없이 기저귀 갈이대를 살거라고 엄마한테 이야기했는데. 그런거 무엇하러 사냐고.. 걍 바닥에서 기저귀 갈면돼지..라고 엄마가 말했었는데. 잔소리 듣기 싫어서 그 다음부터는 아기물품 구매하는걸 엄마한테 이야기하지 않고있다. 엄마가 함께 육아를 해준다면 모를까; 전혀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이래라 저래라하는거 들어서 뭐하나 싶고. 주위사람들이 아무리 뭐라고해도 내 몸을 챙겨야하는 나 뿐이라는 생각이다.

 

주위사람이 날 챙겨주는걸 기다리기전에 내 몸은 내가 챙겨야지. 내 몸이 상해서 고생하는건 결국 나다. 만고불변의 진리.

 

5. 아침식사

부지런히 챙겨먹고 있는 아침 상 중에 그나마 이것저것 많이 차려먹었던 상.. 갑상선약인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인데...(출산때까지 먹어야함) 이 약은 복용 후 한시간동안 공복을 유지해야해서. 남편이랑 같은 시간에 일어나면 한시간동안 달리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고 시간이 남는 김에 + 손의 부종도 빼고 정신도 차리는 겸 + 아침마다 시리얼만 먹는 남편이 안쓰럽기도하여 아침과일과 요거트를 챙기기 시작했는데 남편도 꽤? 썩?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어서 꾸준히 유지하고있다. 지난 주말은 컨디션이 좋지 못하여 못했지만.... ㅎ; 주말이니까~ 라는 핑계를 대본다.

 

샐러드는 매일 올리지는 않고 일주일에 2번정도. 사진에는 없지만 몸에 좋은 토마토도 한 알씩 먹고 남편이 좋아하는 과일도 돌아가면서 챙겨 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남편은 두유~ 나는 저지방우유. 그리고 내가 먹고싶은 붕어빵이라던지 ㅋㅋ 그런 주전부리도 함께 곁들인다. 이런것도 애기 낳기 전까지나 해줄 수 있는 거지... 애기 낳고 집에와서는 전혀 못챙기지 않을까? 해줄 수 있을 때에 열심히 해줘야지. 

 

6. 기타

숨이 차요 숨이 차~

그리고 요즘 숨이 찬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숨이 찬다. 그.. 다른 회사 사람들하고 통화할 때에는 상대측은 내가 임신을 한 줄모르는 상태라; 내가 말하다가 숨을 몰아쉬면 통화가 가능한거 맞냐고 되묻기도한다. 아기가 점점 위로 올라오면서 폐를 누르고 있기 때문이리라. 애기 낳으면 원래대로 크게 숨 쉴 수 있게 되겠지.

 

골반통증

임신초중기부터 환도통증이 있었는데. 꼬리뼈 주위로 방사통이 있었다. 힙브릿지를 여러번 하니까 통증이 완화가 되긴했는데 지금도 오랜시간동안 앉아있으면 통증이 생긴다. 이 통증 외에 최근들어서 엉치뼈에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겼다. 이것도 뭐... 애기 무게도 그렇고 내 몸무게도 늘어나서 생긴 통증이겠지... 이제 출산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버텨보는 걸로...

 

말이 잘 안나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A가 B잖아 라고 말하려는데 B는 A잖아 라고 바꿔서 말한다던가. 갑자기 C가 B잖아 라고 말한다던가...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다. 저게 무엇인지는 아는데 저걸 뭐라고 지칭하는지;;; 도통 기억이 안나서 저거저거..저저..저거.. 이렇게 말을 한다던가.... 어휴.. 이렇게 글로 적으면 실수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바로바로 말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단어가 제때 생각이 나지 않거나 생각했던 단어와 유사한 다른 단어가 문득문득 튀어나가버린다... 이것도 임신의 영향? 아니면 사람들을 만나서 말을 많이 하지 않아서 언어퇴행이 이뤄지는건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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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대쿵

 

이번 일기의 이슈는 침대에서 떨어진 거다.

아침에 정신을 다 차리지 못한 상태에서 일어나다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졌다... 밤사이에 화장실을 자주 가기 때문에 내가 침대의 바깥쪽에서 잠을 자는데. 이제 배가 38인치나 되어서 바로 일어날 수가 없기에 옆으로 몸을 굴려서 일어나야한다. 그런데 나의 생각보다 침대가 짧았다. 구르던 자세 그대로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다행스럽게도 팔과 무릎으로 몸을 지지해서 배에 충격이 가하는건 없었다... 단지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팔에 근육통이 생겨서 양팔이 욱신거리는 정도... 살면서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본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적잖이 놀랬다. 거실에서 잠을 깨고있던 남편도 한 걸음에 달려왔다.

 

2. 부종

 

날이 갈 수록 부종이 심해지고있다. 좀 짜게 먹었다 싶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은 아침공복 무게가 500g정도 차이가 난다. 조금만 짜게먹어도 쉽게 부어버리네.. 몸 속에 채액이 많이 늘어났다는 증거인가보다. 또 지금도 계속 아침에 일어나면 손 마디마디가 벌어져 아프다. 아기를 낳기 위해서 관절이 열리기도하고 부종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라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손을 천장을 향해 올리고 잼잼을 몇 번 해야지 손이 부드럽게 움직여진다. 일어나서 남편 아침 요거트라던지 과일등을 챙기느라 손을 좀 쓰고나면 부종이 많이 제거되어서 비교적 자유롭게 손을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부종이 계속되고 있어서 손모양도 투박해지고있다.

(좌)임신 26주 (우) 임신 34주

이제는 결혼반지가 마디를 넘어설려면 꽉끼어서 아프기까지하다. 들어가긴하는데 다시 빼낼때에는 꽤나 힘을 주어야해서 빼고난 자리가 붉게 올라올 정도이다.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준비를 할적에 결혼반지를 비싼걸 하지 말라는거구나 싶다. 아기를 낳고나면 관절이 열려서 손 마디가 툭 불거지게 되니 기존에 끼던 반지가 제대로 안맞게된다고... 나 또한 그렇게 되겠지.

 

농담삼아 남편에게 아기를 낳고나면 반지를 새로 맞춰달라고 이야기 했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 말을 할때는 농담이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마디가 굵어지고 손이 두꺼워지고있는걸 체감하니 왜 아기를 낳은 여자들이 반지를 새로 맞춰달라는지 심정이 살짝 이해가 간다. 

 

실상 보석이 아니고서야 반지와 같은 악세서리는 되팔았을때 금전적 가치가 굉장히 하락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의 가치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다. 순금이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귀금속이 그럴 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지를 요구하는 건 몸의 변화를 부정하고싶은 마음과 아직도 남편과의 신혼살이의 알콩달콩함과 결혼반지를 나눠끼었을 때의 설레임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3. 불면증

 

임신 중기부터 나를 괴롭히던 불면증이 지난밤에는 없었다. 임신중의 불면증은 호르몬 변화도 있을 테지만 나의 경우는 잦은 화장실 출입과(아기가 방광을 누르고있다.) 배가 불러오르면서 아기의 무게에 눌려서 숨이 막히고 맥이차서 익사/압사하는 느낌이 자꾸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다가 잠을 잘 시기를 놓쳐서 새벽 한시~두시까지 깨어있기 일수였는데 생각외로 간단히 해결이 되었다.

 

임신전에 코골이가 심해서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있었는데. 옆으로 누워자버릇하니 밑에 깔린 어깨와 목 그리고 등이 불편했다. 좀 더 높은 베개를 베면 좀 나아질까 해서 지난밤에는 높은 베개를 베었는데 위와 같은 증상들이 모두 사라졌다.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던걸.. 진작에 머리를 좀 더 높이 해서 자볼껄 하고 후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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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배뭉침

 

아기가 많이 자라고. 이제 아기가 발차기를 하면 뱃속에서 토끼가 겅중겅중 뛰어다니는 느낌이 들때도있다. 아기 태동이 많아져서 일 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허리를 조금만 숙이기만 해도 배뭉침이 잦아졌다. 가만히 서서 몸을 좌우로 흔들어주면 배뭉침이 금방풀리기도하지만 저녁즈음 되어 체력이 다 떨어질때가되면 배뭉침이 풀리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하다.

 

앞으로 아기를 낳기 위해서 더 잦은 배뭉침과 가진통이 올 거라고하는데... 어휴.. 걱정이다.

 

 

5. 그 외

아기가 전형적인 동양인태아의 형태로 머리가 크고 다리가 짧다. 32주차 검진때에 머리직경이 9센치에 달했는데. 앞 뒤 짱구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으나.... 아기 머리가 너무 크면 자연분만이 어렵다는 글을 읽었다.... 난산중에 난산이 될 수있고. 아기를 낳다가 질구에 머리가 끼이면 아기에게 좋지못한 상흔을 남길 수도있고(머리뼈가 움푹 들어간다고) 콘헤드가 될수도있고...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한다. 재수가 없으면 질식까지 일어난다고. 

 

36주차에 막달(산전검사_심전도, 태동검사 등)을 하게될건데. 그때 즈음 내진을 하게된다면 자연분만 or 제왕절개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겠지. 일반적으로 자연분만을 기본으로하여 진료가 이뤄진다고한다. 

 

 

6. 체중 증가

 

막달에 이르면 뭘 먹지도 않아도 몸무게가 늘어난다는데. 실제로 체감하고있다. 소변검사에서 당이 검출된 이후로 단 음식을 지양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쩍 늘어나고있다. 지금부터는 일주일에 약 200g씩 아기의 무게가 늘어난다고했다. 지난 검진때에 아기가 1.8kg이었으니.. 앞으로 1.2 ~ 2kg정도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일주일에 200g씩이랬는데 왜 나는 400g씩 늘어나는건지.. 애기가 200g이면 나머지 200g은 뭘까?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싶어진다.

그래도 아직 빨간점이 안정권에 있으니 마음의 위안을 삼지만.... 정말 막달.. 아기를 낳을때 즈음에는 65kg정도가 되지 않을까?싶다 ㅜㅜ 지금은 62.1KG. 남편의 몸무게를 초월했다.ㅎ. 이제 몸의 무게로 남편을 제압할 수있을 거같다는 용기가 생긴다. 빠샤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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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모정기검진 

 

이번회차 정기검진을 다녀왔다~!

10시 15분 예약을 해서, 소변검사를 위해 9시 40분까지 병원에 방문. 이제 코로나 접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그런지 병원도 굉장히 한산했다. 지난번 목요일에 방문했을때에는 앉을 자리도 없이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아주 여유롭게 대기를 할 수 있었다. 

 

 

32주 2일차 초음파

지난번 검진때에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었던 터라. 이번 검진까지인 2주간 식사관리를 좀 하였다. 당 섭취를 지나치게 늘리지 않기 위해서 즐겨 먹었던 초콜렛과 초코우유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끊었다...! 물론 초코우유를 완전히 끊을 수는 없어서 오틀리 초콜릿맛으로 대체하긴 하였지만. 예전에 하루에 한 컵씩 잔뜩 먹었다면 지금은 100ml 이하로 하루에 한 잔이 안되게 마시고 있다.

 

또,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렸더니 시골에서 캐놓았던 돼지감자와 여주를 편썰어 말려놓은 것을 택배로 보내줬다. 뜨거운물에 2~3개 정도 넣어 끓여서 식후에 마시면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확실히 식사후에 따뜻한 차를 마시니 속이 편해져서 요즘 즐겨 마시고있는데. 엄마 딴에는 굉장히 조금 보내준 거 같은데... 너무 많다 ㅋㅋㅋ... 차로 다 끓여서먹으려면 2년은 족히 걸릴 것 같다.

 

참고로 돼지감자는 제대로 영글지 않았을 때에 독소가 있어서 임산부가 섭취할시에 어떠한 문제점이 생길지 모름으로. 꼭 제대로 영글은 돼지감자로 섭취를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식단조절을 하고 그러느라. 내가 너무 적게먹나? 싶기도했는데.. 아이에게 영양분이 부족하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유난히 많았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아기는 일주일에 200g씩 무럭무럭 자라서. 지난번 검진때의 무게는 1.3kg이었는데 이번 검진때에는 1.8kg 이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씨없는 포도의 무게가 1.8kg여서. 포도를 들어보이며 우리 애기 무게가 이정도야~ 하면서 남편과 공유했으나 남편은 크게 감흥이 없는 눈치였다. 적당히 들을만하네~ 이러고 말았다. 무게조차 잴 수 없을 정도로 작았던 아기가 이제 충분히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커지다니... 멸균우유팩 하나만하다면서 손바닥에 올려서 무게를 측정해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길이가 30cm 라면서 손끝에서 팔꿈치까지 얼마나 길이가 되나 가늠도 해보았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는거 같다. 이제 뱃속에서 느끼는 이 태동도 한두달안에 끝나겠지.

 

그런데 머리가; 앞뒤 짱구가 심해서인지 머리가 완전 대두로 계속 측정되고있다 ㅜㅜ 다리는 짧고 머리는 크고...괜찮은거겠지ㅠㅠㅠ ?

 

이번 검진의 초음파는 정밀 초음파가 아니기 때문에 진료실에서 원장님을 통해 간단하게 초음파를 했다. 진료실에서는 화면이 멀리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마미톡 어플로 저장된 초음파 동영상을 보니 아기가 눈을 살짝 뜨고있는게 아닌가! ㅋㅋㅋ. 살짝 무섭기도하고 신기하기도했는데. 얼굴 옆에 동동 떠있는 발바닥을 보니까 또 귀엽고 또 귀엽다. 지난번 검진때에는 머리가 갈비뼈 아래에있는 역아였는데. 이제는 엄마의 골반사이에 머리를 얌전히 두고 있다고 한다. 역아의 경우 자연분만시 아기의 질식위험이 있어서 제왕절개를 하게되는데. 토리가 제때 머리를 돌려줘서 걱정을 덜었다.

 

그리고 갈때마다 확인하는 코와 인중. 제대로 여물었는지 계속 확인한다. 언청이. 즉, 구순구개열이 생길경우 수술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본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아기는 없다.

 

예전에는 몸 전체가 초음파로 잡혔었는데. 이제는 한 부위 보기도 어렵다. 많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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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혼기념일

 

우리의 세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이번 결혼기념일에는 안타깝게도(?)내가 임신중인데다가 배가 많이 부른 탓에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어서 맛있는 점심을 먹는 걸로 했다. 그런데 앤간한 식당은 다녀본지라 그리 끌리는 곳도 딱히 없었어서.... 임산부 할인을 받아야 감직한 63빌딩의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에 가기로했다.

 

이번년도 2021. 11. 30. 까지 맘스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임산부임을 증명하면 임산부에 한해서 식사비 63%를 할인해준다고했다. 워킹온더클라우드에는 뷔페와 코스요리 두가지를 선택할 수있는데. 일단 내가 많이 먹을 수 없었기에 코스요리를 선택하고 전화로 예약했다. 네이버로는 맘스프로모션을 적용할 수가 없다.

 

 

일단 63빌딩 답게 경치가 굉장히 좋았다. 결혼전에 남편이 프로포즈를 위해서 이곳의 룸을 대여해서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심야라서 이렇게 멀리까지 경관을 살펴볼 수는 없었다. 또 룸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이벤트들에 감동하느라 정신이 없었기도했다 ㅋㅋ.

 

내가 선택한 메뉴는 스페셜 코스. 메로가 나온다고 써있어서 선택했다.

에스카르고(허브&마늘)
프렌치 양파 스프&치즈
메로구이

 

딸기 셔벗
안심스테이크
후식 디저트

워킹온더 클라우드...의 스페셜코스는 10만원 정도인데. 임산부 할인 적용해서 63% 감액한 3만 7천원에 식사를 할 수있었다. 동행한 1인은 코스요리의 정가를 지불해야한다. 각기 가격이 다른 코스요리를 주문할 경우 적은 메뉴의 값으로 할인이 적용되니까 유의해야한다. 남편은 랍스터 스페셜을 시켰는데. 랍스터 테일이 나온 메뉴가 맛이 좋았다. 짭짤하니..샴페인을 부르는 맛이었다.... 이걸 먹고 눈이 뜨여서 노량진에서 랍스터 테일만 사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서 샴페인을 마시면 끝내주지 않겠냐는 둥의 말을 했는데 ㅋㅋ 곧 아기도 태어날텐데 과연 실현할 수는 있을런지....

 

워킹온더클라우드의 스페셜코스의 전반적인 퀄리티는 중중상정도였다. 아주 못하지도 아주 잘하지도 않지만 늘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한다는게 큰 장점인거같다. 기복이 없이 늘 비슷한 퀄리티....  역시 식당의 경치가 좋으면 맛이 덜하고. 맛이 좋으면 경치가 덜한건 국내 어딜가나 똑같은거 같다. 그래도 양파스프는 꽤나 맛이 좋았다. 메로구이는 나의 기대에 미치질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다...

 

그리고 남편이 주문한 코스와 내가 주문한 코스가 서로 달랐는데. 데코에 쓰이는 장식들이 내 접시위에도 올라와있어서 좋게말하면 통일감이 있었고 나쁘게 말하면 다른 메뉴임에도 크게 특색이 다르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산부 할인을 받아서 63%나 저렴한 금액으로 식사를 마쳤기 때문에 전체적인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다. 하지만 정가를 주고 재방문을 할 의사는 남편도 나도 없다. 서빙 서비스는 대체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좌석간의 간격이 매우 넓고 조용하고 경관이 좋아서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다는게 아주 큰 장점인거같다. 주말에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런지는 모르겠으나. 평일에 방문했을 때에는 아주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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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에는 고양코스트코에 들러서 요거트와 과일 그리고 와인을 두병정도 사고 집으로 돌아와서 쿠팡이츠에 기한이 오늘까지인 15천원짜리 쿠폰을 이용해서 이탈리아 핏자를 먹었다. 남편은 폰토디 와인이랑 핏자를 즐겼다.

 

그리고 고대하고 고대하던 ㅋㅋ 홈런볼을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3분을 돌려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늘 검진에서 소변검사에서 당검출이 안되었다고 너무 즐기는가 싶었는데... 먹어보고 싶었는걸 어찌하리. 임산부 할인 이야기를 하다가 어쩌다보니 중식을 먹는 이야기가나와서 다다음 검진때에는 포시즌스호텔에 베이징덕을 먹으러가보기로했다. 남편도 나도 먹어보지 못했고 또 애기가 나오면 아무래도 식사하러 다니기가 쉽지 않으니 ㅜㅜ 부지런히 다니는 걸로....

 

3. 몸무게증가

 

 

확실히 지난주에 식사관리를 좀 하였더니 증가량이 줄어들었다. 1주일에 500g씩 늘었었는데. 이번주에는 검진전까지 2주간 500g 정도밖에 늘지 않았다. (60.8kg -> 61.3kg) 그리고 어제 핏자와 홈런볼 파티를 했더니 몸이 더 늘어서; 61.6kg이 되었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ㅎㅎㅎ;;;;; 붓기일거야~ 라는 마음으로 있다.... 32주차에 몸무게증가량 총 7kg... 괜찮겠지...? 막달에는 더 빠른속도로 몸무게가 늘어난다는데... 과연 내 몸이 버틸 수있을런지. 지금도 계단 하나 오르는게 힘이든다 ㅠㅠ 내 몸이 무거워서 너무 힘들어...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니까 손가락. 특히 새끼손가락 부분이 붓기때문인지 너무아파서. 접었다 폈다 하니까 뻐덕뻐덕 하는 느낌이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에 걸린것처럼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웠다. 지금은 많이 우연해졌지만 그래고 불편한 감각은 남아있는 상태. 발도 부어서 발바닥거죽 밑에 물주머니가 차있는 느낌이다. 오후되면 좀 괜찮아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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