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간 나의 몸뚱어리.
복직 전 9개월간 개인 PT와 유산소 등 주 3회 이상 운동으로
몸무게 52kg, 체지방률 33%(17.4kg)까지 줄였었는데...
복직하고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난 지금
몸무게 57kg, 체지방률 41%(23.4kg)가 되었다.
골격근은 700g이 빠졌고, 체지방은 무려 6kg 이나 늘었따고.. ? 말이되나?
그간의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살펴보자.
[7시 출근 - 4시 퇴근]
05:00 기상
05:30 출근
05:40 지하철 탑승
06:15 양재역 환승
06:40 사무실 도착
16:00 퇴근
17:15 집도착
17:45 자녀하원 후 놀이터직행
18:30 놀이터 퇴장
18:45 저녁식사
20:30 목욕 및 뒷정리
09:00 취침준비
10:00 취침
하루 최대수면: 7시간, 운동 없음, 식습관 엉망
[8시 출근-4시 퇴근]
05:50 기상
06:30 출근
06:40 지하철 탑승
07:20 양재역 환승
07:45 사무실 도착
16:00 퇴근
17:15 집도착
17:45 자녀하원 후 놀이터직행
18:30 놀이터 퇴장
18:45 저녁식사
20:30 목욕 및 뒷정리
09:00 취침준비
10:00 취침
이런 스케쥴로 살아가는 와중에 각종 질환에 걸렸었다.
아파도 너무너무 아파서. 사람이 이렇게까지 자주 아플 수 있는건가?
싶어서 아팠던 날들 중 확인이 가능한 것들만 모아서 본개 아래와 같음... 기가막힘.
1년 중 확인된 아팠던 기록만 37... 와중에 4월 이전에는 23년 10월에 겪은 허리디스크로 도수치료를 주 2회에서 1회를 받고 있었다...
일단, 1년간 회사를 다니는게 너무 힘들고 힘들었고 또 육아는 육아대로 해야했으며. 나의 식사도 제대로 못챙겨서 저녁식사가 들쭉날쭐한대다가 주말에는 남편과 치킨, 피자, 탕수육, 쌀국수, 맥주, 와인을 먹었으니. 난리가 날만도 했다. 무엇보다 잠이 너무 부족했다.
너무 피곤해서 기력이 달려서 얼굴이 벌게지고 눈이 잔뜩 충혈되서 지내기가 부지기수이니. 피곤에 절어있어서 내가 피곤한건지 정상인건지 잘 판가름도 되지 않았다.
와중에 갑상선도 수치가 들쭉날쭉하여 병원도 몇 번 가고.. 후..
그래서 일단 나부터 살자 싶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일단 운동 일정은 아래와 같았음..
[8시 출근-4시 퇴근& 운동병행_3개월]
05:00 기상
05:30 출근
05:40 지하철 탑승
06:15 양재역 환승
06:20 헬스장 도착 및 운동
07:30 사무실행 버스탑승
07:45 사무실 도착
16:00 퇴근
17:15 집도착
17:45 자녀하원
18:45 저녁식사
20:30 목욕 및 뒷정리
09:00 취침준비
10:00 취침
하루 최대수면: 7시간, 운동(주2회 40분 PT), 식습관 엉망
3개월중 1개월 허리디스크로 운동 불가
3개월중 1개월 발목부상으로 유산소 불가
등록한 3개월 중 첫 1개월은 신나게 탄 러닝머신으로인하여 발목, 발등 통증이 생겨서 거의 한달여가량 유산소를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1개월은 허리디스크로 인해서 운동을 못했는데.
운동을 다시 등록할 때까지 부상일로부터 2개월이나 걸렸다. ㅎ.. 환장...
이러다가는 정말 골로 갈거같아서.
급여를 포기하고 2시간 업무시간을 단축하는 과감한 결정 시행.
[9시 출근-4시 퇴근& 운동병행_1개월차]
05:00 기상
05:30 출근
05:40 지하철 탑승
06:15 양재역 환승
06:20 헬스장 도착 및 운동
08:30 사무실행 버스탑승
08:45 사무실 도착
16:00 퇴근
17:15 집도착
17:45 자녀하원
18:45 저녁식사
20:30 목욕 및 뒷정리
09:00 취침준비
10:00 취침
하루 최대수면: 7시간~8시간, 주2회 PT, 주 2회 유산소, 식단조절 시작
위와같은 일정으로 운동을 했다. 그리고 나온 인바디가 본글의 제일 최상단에 있는 체지방율 41%...
우리 팀원 모두가 놀랐다. 사실 내가 겉으로 보기에 그렇게 뚱뚱해 보이는 타입이 아니었기 때문에(마른비만이었는데 이제 그냥 비만되는 중).... 일단 우리팀에서 나를 압도하는 체지방률을 가진 사람은 없는걸로.
그래서 연말의 정신없음이 좀 가시고 나서 바로 식이조절과 피티를 좀 더 여유있게 받기 시작.
일주일만에 인바디를 다시 재었는데, 그 사이 꽤나 감량이 있었다.
체중도 줄고, 지방도 줄고 골격근도 같이 줄어버림.. ? 왤까.. ?
단백질을 놓지 않고 계속 챙겨먹으려고하고 있고 너무 적지 않게 먹으려고 하는데도
근육량이 줄어버려서..좀더 신경써야할거같다.
그래서인지 체지방(률%) 자체는 크게 변동이 없는...
현재 나의 몸상태는 슬프지만.
미래의 성공을 위해 지금의 상태에 일단 점을 찍을 겸 글을 남겨본다.
맞벌이 워킹맘의 체력단련 성공일지를 위하여..!
레츠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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